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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웰빙 2016. 09. 19. Mon
웰빙식탁 위의 먹거리 비료와 농약 덩어리, 차에도 농약우리나라, 면적당 비료사용량 세계 4위, 농약 사용량은 1위이광표 기자 / lkp@thebk.co.kr

[뷰티경제=이광표 기자]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요즘 온 국민의 관심은 백세 건강이다. 수명이 늘었으니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문제다.

   

온갖 매체들이 자신 있게 쏟아내는 건강 정보로 국민의 절반은 의사가 되었다. 진짜 의사가 난감해졌다. 이미 자가진단과 처방까지 내리고 찾아 온 환자 앞에서 실력 없는 의사가 되어 버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먹거리로 옮겨간다. 온갖 건강식품이 넘쳐난다. 외국에서도 수입한다. 멸망한 잉카제국의 씨앗까지 수입하고 있으니 곧 나일강의 갈대를 수입할지도 모른다. 공중파와 인쇄매체는 물론 종편과 케이블까지 가세한 정보의 과잉은 올바른 먹거리의 선택을 왜곡시킨다. 매체가 떠들어대는 살과의 전쟁은 고구마 값을 올리고 쌀 소비를 반 토막 내버린다.

무엇이 건강한 식품일까?
답은 간단하다. 하늘이 인간을 위해 내려준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가 가장 건강한 식품이다. 자연은 건강한 생명을 위해 건강한 생명을 먹도록 이 세상의 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우리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명을 먹어야 한다. 썩은 고기를 먹고 건강한 생명을 유지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순리를 역행한 인간의 욕심은 비료와 농약을 만들었다. 비료와 농약은 생명이 있는 유기체의 조합이 아니다. 생명이 없는 무기물의 조합이다.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식품 가운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과연 있을까? 단언컨대 하나도 없다. 사료로 키운 육류는 물론이고 비료와 농약을 잔뜩 뿌린 채소까지 어느 하나 안전한 먹거리가 없다. 문제는 매일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채소다.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비료를 뿌린다. 화학비료에는 질소, 인산, 칼륨의 3대 영양소가 배합된다. 그 중에서도 질소는 성장을 촉진시키고 잎의 색깔을 진하게 만들어 주므로 대량 살포된다. 질소가 채소에 흡수되면 초산성질소로 변한다. 잎 채소에 저장된 초산성질소가 인체에 들어오면 단백질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한다.

농약문제는 더 심각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면적당 비료사용량이 세계 4위지만 농약 사용량은 1위다. 오늘도 우리 식탁에 오르는 채소는 농약 덩어리다. 잎사귀채소만이 아니다. 열매채소와 뿌리채소도 마찬가지다. 특히 하우스 재배 채소는 비를 맞지 않으니 잎사귀의 농약이 씻겨 내려가지도 않는다. 심지어 차에도 비료와 농약을 준다. 먹거리에 정직한 일본에서도 20회 정도 찻잎에 농약을 뿌린다. 더 놀라운 것은 찻잎의 농약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게 점착제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차는 생산과정에서 한 번도 씻는 과정이 없다. 우리가 마실 때도 찻잎을 씻지 않고 물에 우려낸다. 무엇을 마시고 있을까? 마트에는 유기농코너가 따로 있다. 유기농 채소는 값도 비싸다. 유기농은 무조건 안전하다고 소비자는 믿는다. 틀린 믿음이다. 유기농채소에도 농약을 한다. 일반 재배보다 덜 사용할 뿐이다.

안전한 먹거리를 얻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재배 먹거리를 비싼 값으로 구입하든지 자투리땅이나 스티로폼박스를 이용해 자연 재배 채소를 직접 키워 먹는 방법밖에 없다. 땅이 건강하니 비료를 뿌릴 필요가 없고 비료를 안하니 해충이 없어 농약이 필요 없다. 자연재배 상추를 따면 하얀 진액이 흐른다.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어기재다. 자연은 이 세상의 모든 생명에게 자신을 스스로 지키고 치유할 수 있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이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답은 우리가 조그만 수고를 하는 것이다. 심고 물만 주면 되는 조그만 수고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땅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 생명이고 가장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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