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150억원 투자 신공장 2017년 완공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유쎌이 코넥스에 상장된다. 매매거래는 9월 29일부터 개시된다. 2015년 매출액은 25억 2,400만원이다.

업종은 기타 화학제품제조업(A252370)으로 액면가 500원에 평가가격은 16,200원이다. 지정 자문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유쎌은 2008년 8월 설립되었으며, 전북 익산시의 제4산단 내 1만 7,130㎡ 부지에 2017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진청 감귤겔과 제도 특산 감귤을 원료로 한 감귤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쎌은 한국형 바이오셀룰로오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의 배양 발효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 2010년에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자정미백마스크’ 한방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생산해 화제가 됐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코코넛, 감귤, 복분자 등을 이용해 만든 발효 대사 산물로 유기화합물 섬유소라고도 한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건조 중량의 200배 이상 수분함유 능력을 갖고 있는 게 특징. 겔이나 젤리 형태로 화장품 마스크팩, 일반상처와 화상용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현재 ㈜유쎌은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마스크팩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의약품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은 Cellicious(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 Celliant(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 및 세트), Water Hugcell(천연 스크럽 및 DDS) 등이 있다. 특허로는 자사특허 4건, 농촌진흥청 특허 통상실시권 1건, 특허출원 중 2건, 국제출원 7건, 상표등록 2건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