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최기간 동안 ‘온라인 한국상품 판촉전’ 진행

[뷰티경제=김문정 기자]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다음달 31일 까지)를 전 세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KOTR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해외 10개국 인터넷 쇼핑몰과 손잡고 ‘온라인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우리 한국 화장품도 큰 할인 폭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해외 온라인시장으로 가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활로 또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세계 유명 온라인플랫폼들은 우리 화장품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을까? 세계 20개의 유력 온라인몰 중 5개를 꼽아 정리해보았다.

터키 1위 종합 온라인몰인 ‘도우쉬플래닛’과 뉴질랜드 최대 온라인마켓 ‘트레이드미’ 등 13개 온라인 쇼핑몰은 ‘한국 상품 전용 한국관’을 별도 개설했다. 싱가포르 점유율 1위 온라인몰 ‘큐텐’은 한국관 내에 K-Beauty 섹션을 구분해 현지 소비자들의 열망을 충족시켰다. 특히 우리나라 중소 화장품기업 제품을 적극 노출시킨 것이 인상적이다. 뉴질랜드의 ‘트레이드미’는 홈페이지 메인에서부터 K-Beauty를 저격한다. ‘100% 진품 K-Beauty가 당신의 손에(100% AUTHENTIC ITEMS K-BEAUTY IN YOUR HANDS)’라는 문구와 낯익은 우리 화장품이 눈길을 끈다. 터키의 ‘도우쉬플래닛’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배너로 홍보했다. 타 온라인몰처럼 K-Beauty를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바디케어 판매품목이 179개로 10개미만이 다수인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높은 숫자를 차지한다.

물론 적극 노출을 하지 않은 곳들도 있었다. 동남아의 아마존인 베트남의 ‘라자다’가 그렇다. 하지만 메이크업 카테고리에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LANEIGE)를 대표로 할인 광고를 걸었다. 인도네이시아 2위 종합몰 ‘엘레베니아’도 뷰티 카테고리 Top 100에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Etude House) 제품을 소개한다. 이는 동남아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인의 축제를 도모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우리 화장품이 해외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하는 판로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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