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오피니언 > 외부칼럼 2016. 10. 18. Tue
외부칼럼K-beauty 지속성장은 뷰티 종사자 복리후생이 필요충분조건
   
▲ 오강수 교수(초당대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K-beauty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기대수명의 증가에 따른 삶의 질 추구는 안티에이징 및 항노화, 뷰티스타일링 등의 영역에서 뷰티산업을 확대 재생산하고, 대한민국을 지구촌의 뷰티 메카로 견인하고 있다.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K-beauty는 블루오션이자, 기회와 도전의 창조성이 강조되는 영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직업'이라는 보편적 평가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이유 보다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뷰티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뷰티산업은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허리케인급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지만, 직원들을 향한 내부마케팅의 속성을 들여다보면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인다.

현재 세계화장품 시장 규모는 2,422억 달러이며, 미용시장은 2018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화장품 산업은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및 수출 유망산업이자, 미래의 주요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역할 수행이 기대되는 영역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2011년 총생산액 6조 3,856억원, 종사자 수 19,795명인데, 2020년 경 필요한 인력 수요는 32,352명~45,20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뷰티미용업체는 8만5천여 개의 살롱을 중심으로 14만 명 정도가 실무에 종사하고 있다. 이·미용실 전체를 보았을 경우 10만 6.762개 업체에 16만 2.966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33 %의 폭발적인 증가세다.

이러한 대규모 직업군을 형성한 뷰티산업을 미래성장 동력 산업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고용 촉진을 위해서, 뷰티산업 전반에 관한 기본적인 시스템을 재구축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K-beauty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제품산업 분야이지만 기저에는 스타일리스트들의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이 열정이 특별함 보다는 일반적이어야 뷰티산업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열정이 일반적이기 위해서는 뷰티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기초로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거시적인 방법과 미시적인 방법의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다. 고급인력 육성에 관한 독립미용사법 제정에서부터 뷰티산업에 대한 불합리한 구인구직의 부조화 개선, 관광 및 해외 진출에 관한 전략, 자격증 및 면허시스템을 통한 인력 양성 정책 시스템 개선을 제시할 수 있다. 미시적인 접근 방법으로는 종사자들의 과다한 업무량 및 휴식공간의 불충분, 긴 근무시간과 휴가제도 미비에 따른 직원과 경영자 간의 인식 차이 등을 뷰티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뷰티산업은 서비스의 생산과정이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숙련된 기술이 필수적이지만. 서비스 제공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치열한 시장변화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협회조직의 일원화와 고용창출에 따른 정부 지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복리후생을 강화하여 모집·선발·채용관리·교육·배치·전환·승진·보수·후생관리 등의 영역에서 인력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업경제(collaborative economy)로의 이동을 뷰티미용산업의 성장 필요충분 조건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바람이 아닌 시대 변화에 따른 요구이다.

참고자료: 
김향희. 뷰티서비스 산업의 내부고객민족과.서비스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광운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3.
김희우. 미용산업의 경쟁력 방안에 관한 연구-헤어미용산업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2012.
고경아. 미용인의 이직률 개선을 통한 미용업의 발전 방안 연구. 중앙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4.
오강수, 류은주. 중국인의 화장품 구매 실태 및 태도 - 산동성, 길림성, 절강성을 중심으로-. 한국디자인문화학회. 2013.

오강수(초당대 교수)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