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베리떼의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인텐스 크림' 환절기에 긴급 보습제로 사용가능한 튜브형도 시판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피부는 수분과 유분을 함께 지니고 있는데, 적당량의 기름성분은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순기능을 한다.

'화장품 경찰관'으로 불리는 폴라 비가운은 좋은 모이스춰라이저로 △유분과 보습제 △진정 혹은 항자극제 △항산화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유분과 수분, 염증과 자극을 막기 위한 성분, 항산화제 등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

보통 건강한 피부는 10~30%의 수분을 가진다. 피부가 자극을 받고 지나친 세안이나 햇빛에 시달리고, 에어컨이나 히터 등으로 물기를 빼앗기게 되면 피부 세포의 결속력은 떨어지게 된다. 마치 끈끈한 풀처럼 피부를 결속시키는 인자를 ‘세포간질(천연보습인자)’이라 하는데, 세라마이드가 대표적이다. 이것은 친수성기와 친유성기를 함께 가지고 있어,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베리떼의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인텐스 크림’은 고함량의 세라마이드 모사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고보습 크림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세라마이드 안정화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의 성분들을 보면 수분 간직과 유분 공급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보습제의 대표적인 게 글리세린인데, 공기 중 수분을 피부로 끌어당겨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부틸렌글라이콜은 수분을 간직하는 기능이 있다. 디메치콘은 실리콘 오일로 발림성을 좋게 한다. 스테아릭애씨드는 유화제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유분기를 공급한다.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이소스테아레이트는 수중유 형태로 만들어주는 유화제다.

베리떼 관계자는 “쫀쫀하게 밀착되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번들거림이나 답답함이 없이 바르게 흡수된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알러지 테스트와 민감성 패널 테스트도 거쳐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서 얘기한 대로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인텐스 크림’은 유분과 보습제, 항자극제, 항산화제가 고루 포함된 모이스춰라이저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한편 긴급 보습 처방이 가능하도록 휴대가 간편한 튜브형도 나왔다. 또한 튜브용 세트는 왓슨스 드럭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단지형·50ml, 3만 2천원 대)/ 튜브형·30ml, 1만 9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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