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등 서류 준비 마치고 2017년 초에 설립 신청 할 방침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문신과 반영구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일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시술할 때 사용하는 염료에 중금속이 함유돼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더스탠다드를 비롯한 국내 염료 생산 및 판매업자들이 지난 29일 오후 1시부터 광명역사 내에 있는 컨퍼런스 룸에서 염료의 안전한 생산과 공급 그리고 국내 산업의 육성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갖고 가칭 ‘사단법인 한국문신염료협회’를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들은 국내의 문신염료 제조와 유통 및 수입업자 상호간의 유기적 협력체제가 구축돼 있지 못해 효율적인 정보 교환과 자체적인 1차적인 관리를 할 수 없다며 앞으로 협회를 구성해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해 나가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 합의에 따라 이들은 올해 안으로 법인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하고 2017년 초에 법인 설립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법인 신청은 환경부로 혹은 식약처로 결정할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또 법인 신청까지에 필요한 정관 작성 등 서류 준비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성남 더스탠다드 대표이사를 준비위원장 및 초대 회장으로 내정했다.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 주무 부처와 해당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협회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칭 문신협회는 적법한 제품 수입 및 제조를 위한 지원 사업과 제품사용 및 사용자 홍보사업, 관계기관에 대한 건의 등 기타 협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정보교류를 위한 불법제품업체 단속 및 신고조치 등에 대한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향성을 잡았다.

회원의 자격은 현재 문신염료를 제조, 수입, 유통하는 업자 또는 협회 사업에 관심이 있는 업자로 한정하고 임원진은 회장 1인과 이사 5~15인 그리고 감사 1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고 중임할 수 있으며 보선에 의하여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하고 회장은 업무를 통할하며 총회 및 이사회의 의장이 된다. 이사는 이사회를 통하여 본 협회의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며 이사회 또는 회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한다는 운영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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