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의 ‘인텐시브 시어버터 바디라인’ 5종...세포간 기저물질 보충으로 보습 및 탄력강화 효과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건성 피부라고 해도, 수분 감소만이 문제가 아니다. 세포간 기저물질의 유지가 중요하다. 건조하다는 것은 수분을 얼마나 공급하든 세포들이 그 수분을 잡아두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포간 기저물질은 피부 세포들을 한데 묶어주고, 원래의 수분 보유력을 되찾도록 하는 일을 한다. 세포간 기저물질인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레시티, 콜레스테롤, 하이알루로닉애씨드 등은 피부 표면이 자외선 손상을 입기 전처럼 젊어 보이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세포간 기저물질 가운데 유명한 소재가 시어버터(Shea Butter)다.

건조하고 메마른 기후로 건성 피부를 갖는 이집트 여인들 속에서, 특히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미인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시어버터를 애용했기 때문이다. 시어버터는 황록색 유지로 향기와 맛이 좋아 서아프리카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된다. 피부 보습 및 재생 효과 외에도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도 있다. 자외선차단 효과도 있어 SPF6 정도다.

또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두발과 두피를 윤택하게 하며 영양공급과 재생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헤어컨디셔너로도 이용된다. 한편 우리 신체에서 생성이 안되는 천연 비타민인 A, D, E, F 등이 어느 천연화장품 보다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글로벌 브랜드인 로레알이나 록시땅 등은 시어버터 관련 제품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시어버터로 만든 국내 화장품이 바로 스킨푸드의 ‘인텐시브 시어버터 바디 라인’ 5종이다. 시어버터에 수분을 끌어당기는 슈퍼 푸드인 오트밀을 추가시켰다. 오트밀의 주요 성분인 세라마이드와 세라마이드 믹스처(mixture)가 수분 장벽 강화를 돕는다. 시어버터와 오트밀만으로도 ‘건성 피부를 위한 솔루션’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인텐시브 시어버터 크림워시’(13,000원/335㎖)는 클렌징으로, 샤워용 스펀지나 타월에 내용물을 적당량 덜고 물을 묻혀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전신에 문지른 후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인텐시브 시어버터 크림’(14,000원/225㎖)은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해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 보호에 좋다. ‘인텐시브 시어버터 크림 로션’(14,000원/335㎖)은 순한 크림 텍스처로 밀착감 있게 발리며, 건조 피부에 진한 보습감을 채워준다.

‘인텐시브 시어버터 크림 인 샤워’(13,000원/335㎖)는 샤워 중에 바르는 바디 로션으로 피부에 유·수분막을 형성해 윤기있게 해준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제품을 골고루 발라준 후 물로 가볍게 씻어내면 된다.

‘인텐시브 시어버터 크림 인 오일’(14,000원/180㎖)은 수상층과 에멀전층이 분리된 이층상의 바디 오일로, 샤워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충분히 흔든 오일을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된다.

건조하고 메마른 사막의 여인들에게서 탄력성 넘치는 피부를 보면 그 비결이 궁금해진다. 클레오파트라의 피부 미인 비결이 '시어버터'라는 데서, 스킨푸드의 '인텐시브 시어버터 바디 라인'에 호기심이 가는 이유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