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생물다양성, 기술축척 등 준비 갖춰...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화장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장품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고용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 이은 세계 제2대 생물다양성 국가라는 환경적 특수성 그리고 기술축적 등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화장품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거듭하면서 다른 산업에 비해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또 연인원 70여 만 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략산업 육성으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화장품을 생산할 때 가장 기초적이면서 효능을 추구할 수 있는 원료의 다양성의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세계 생물 다양성측면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서 풍부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인도네시아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준비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herbal과 traditional 부분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필요한 고급 화장품을 시험하고 생산해 기술축적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감독기관(BPOM)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현재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화장품은 총 36,642개다. 이 가운데 4,656개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이며 4,485의 기업들이 생산했다고 밝혔다..

또 127만 명의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남성들의 사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제수준의 향상 등으로 화장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화장품협회(Perkosmi)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400여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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