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200개사 400부스 규모로 참여…1,200여 명 해외 바이어와 열띤 상담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올해 마지막 전시회 행사로 코엑스에서 열린 뷰티엑스포코리아(Beauty Expo Korea)가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중국 정부가 최근 내린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으로 생긴 화장품 업계의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 

6개국 200개사가 400부스 규모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고, 40개국 1,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국내 브랜드와 열띤 상담을 펼쳤다.

▲ 올해 마지막 전시회 행사로 코엑스에서 열린 뷰티엑스포코리아(Beauty Expo Korea)가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덕용 기자>
▲ 코코스타 안종진 부사장은 "두바이, 홍콩, 남아공 해외 전시회에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바이어들과 추가 미팅이 연이어 잡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덕용 기자>

이날 전시회에서는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네일·속눈썹, 미용기기·용품, 홈케어 디바이스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화장품 기업 공동관을 포함해 홍콩, 대만, 일본, 태국 등 20여 개 업체도 직접 부스로 참가했다.

남아공에서 열린 수출대전에 출전했다가 귀국하자마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코코스타 안종진 부사장은 "두바이, 홍콩, 남아공 해외 전시회에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바이어들과 추가 미팅이 연이어 잡혀 있다"며 "2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 보습 핸드팩이 소개돼 이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말했다.

▲ 최근 독특한 웨딩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멀블리스(MERBLISS)는 부스에서 참관 고객들이 전 품목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이덕용 기자>
▲ 주얼리 브랜드 유명한 라뮈샤는 최근 론칭한 마스크팩, 모이스처 크림, 모이스처 엠플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사진=이덕용 기자>

신생 화장품 브랜드도 새로운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독특한 웨딩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멀블리스(MERBLISS)는 부스에서 참관 고객들이 전 품목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핸드크림 증정 참여 이벤트와 전시회 기간 중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멀블리스 권혁만 대표는 "여자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 결혼식이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 브랜드 기획을 하게 됐다"며 "진주 가루와 캐비어 추출물이 주성분인 웨딩드레스 수분코팅 누드실 마스크팩과 모르코산 천연 가슬 성분의 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얼리 브랜드 유명한 라뮈샤는 최근 론칭한 마스크팩, 모이스처 크림, 모이스처 엠플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26일에는 걸그룹 아이오아이 정채연의 팬 사인회를 마련한다.

▲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레페리 소속의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26일 전시회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사진=이덕용 기자>
▲ 뷰티엑스포에서는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네일·속눈썹, 미용기기·용품, 홈케어 디바이스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이덕용 기자>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레페리 소속의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26일 전시회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이파이, 웨이보 등 SNS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뷰티엑스포에서는 세계뷰티컨테스트, 서울국제휴먼(미용&건강)올림픽대회, 할랄 시장 시장 진출 세미나, 성공하는 네일&왁싱 경영 세미나, 한국국제수소학술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 뷰티엑스포에서는 세계뷰티컨테스트, 서울국제휴먼(미용&건강)올림픽대회, 할랄 시장 시장 진출 세미나, 성공하는 네일&왁싱 경영 세미나 등도 함께 열렸다. <사진=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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