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확장과 자금압박 등으로 시장서 종적 감춰...
[화장품관찰(化妆品观察) 꿍위인(Gong/ yun)기자, 뷰티경제 편집국]
최근 2년 동안 남성스킨케어부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남성용화장품 브랜드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호황기 전에 중국에도 대표적인 남성스킨케어브랜드가 존재했으며 이 중에 고부(GF)의 ‘남성주의’가 있다.
2002년 판칸(范侃)대표가 설립한 마이스랑청유한공사는 ‘남성주의’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유통은 직영체제인 NKA채널과 전문브랜드 매장과 대리상을 결합한 복합 유통을 선택했다.
판칸대표는 2012년에 ‘남성주의’브랜드가 가장 대폭적으로 발전한 한해였으며 총 2000여개의 NKA채널매장과 1000여개의 전문브랜드 샾을 운영하여 연간매출이 약 5.9억 위안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 기록은 현재까지도 추월한 브랜드가 몇 개 안 된다. 따라서 ‘남성주의’브랜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10년에 일본의 투자를 받았지만 나중에는 중지됐다.
‘남성주의’의 몰락은 순식간에 발생했다. 일본 투자를 받은 후 마이스랑청회사는 왓슨채널에 진입하면서 왓슨전용브랜드인 ‘무비(无非)’를 개발했다. 대량의 인적 물적 투자를 실시했다. 2012년의 대폭적인 확장과 더불어 왓슨채널의 결산 지연 등 원인으로 자금압박이 심해지면서 ‘남성주의’브랜드도 붕괴되기 시작했다.
2014년에 접어들면서 ‘남성주의’브랜드의 왓슨전용브랜드 ‘무비’가 왕구어안(王国安) 대표에게 매각된 이후 ‘남성주의’는 시장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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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위인(Gong/ yu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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