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의 선물(GIFT) 의미는 순수한 마음...2~4종 구성에 1~2만원대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코앞에 두고, 뷰티업계의 판촉전이 거세다. 지난해 ‘옥션’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패션 소품 다음으로 화장품, 향수가 20%, 9%의 선택을 받았다. 평균 선물가격은 약 7만 5,000원 대였다.

올해 크리스마스 뷰티템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는 무드형 에디션이 주를 이뤘다. 구성물은 2종~4종으로 하되, 향수나 방향 캔들 등을 포함해 운치를 더했다. 이색적인 것은 7년째 벌이는 이니스프리의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다양한 구성물과 함께 DIY 뮤직박스 키트로 젊은 연인들의 펀(fun)을 자극한다.

홀리데이 에디션인만큼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강조했다. 겨울철 모이스처라이저와 핸드 크림, 립밤, 향수 등이 주요 구성품. 이니스프리는 10종의 풀세트를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꼬달리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래이션으로 디자인, 이국적 풍경을 연출했다.

바이블에서는 선물(gift, present)을 △순수한 마음에서 호의를 표하는 예물 △언약을 확증 △존경의 표시 △우정 △방문 등에 준다고 했다. 선물의 의미를 아름답게 장식한 뷰티업계의 크리스마스 뷰티템을 소개한다.

▲오딧세이

▲ 오딧세이

연인에게 초점을 맞춘 뷰티템을 선보였다. 연말 모임에 지친 남자 친구를 위한 그루밍템으로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리차징 2종 세트(6만원 대)는 토너와 에멀전으로 구성됐다. 푸석해진 남자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활력을 더해준다. 특히 여행이나 운동시 사용하기 좋은 미니어처 스킨케어 3종까지 더해 실용도가 높다.

▲ 라네즈

여성용 화장품으로는 한정판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여심을 사로잡도록 했다. 라네즈 ‘홀리데이 베이직 2종 세트(5만 9천원대)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패키지가 돋보이는 특별 에디션이다. 수분 충전에 도움을 주는 스킨 리아피너와 에멀전이 찬바람과 건조함에 들뜬 피부에 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메디힐

▲ 메디힐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디힐은 명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힐링 온더 메디힐’에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디힐 매장 내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사진을 촬영해 본인 SNS에 올린 후 점원에게 보여주면 ‘DNA 프로아틴 마스크’ 등 메디힐 인기 마스크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매장에 커플 방문 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메디힐 마스크 드레스 2장을 증정한다. 마스크 드레스는 보습 및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며 예쁜 가면 모양이다.

메디힐 온라인 몰에서도 구매금액별로 사은품을 증정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메디힐 라보케어 크림 2종 샘플을 증정한다.

▲이니스프리

▲ 이니스프리의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 에디션

이니스프리의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나의 즐거움이 누군가를 위한 따뜻함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DIY 키트다.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3가지 디자인의 나무 조립판을 직접 조립하고 원하는 대로 색칠하여 뮤직박스를 완성할 수 있다. 판매금의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치료와 교육에 기부된다.

주요 구성품은 △더 그린티 씨드 크림 대용량(100㎖/2만8천원) △세컨드 스킨 마스크 세트(4시트/1만3천5백원) △크리스마스 쿠션 케이스 3종(8천원) △앰플 커버 쿠션(케이스 1ea+리필 2ea+퍼프 1ea/2만4천원) △크리스마스 리얼 컬러 네일 세트(4㎖*3+스티커 2종/9천원) △마이바디 미니어처 세트 2종(60㎖*2+샤워볼 1ea/7천원) △제주 퍼퓸드 핸드크림 기프트 세트(30㎖*3/1만원) 등이다. 여기에 은은한 향을 연출할 센티드 캔들 2종(100g/1만8천원), 비즈왁스 타블렛 2종(20g*2/1만2천원)을 더했다. 그린 크리스마스 DIY뮤직박스는 에디션과 함께 구매 시 2천원이다.

▲ 꼬달리

▲꼬달리

꼬달리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포도 성분을 담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다. 2012년부터 꼬달리는 ‘1% for the Planet’ 협회의 일원으로 참가, 전 세계 매출의 1%를 환경 보호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5개국에 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꼬달리에서도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뷰티 엘릭시르’와 새로운 향의 ‘핸드크림’이 포함되는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 헉슬리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Huxley)는 ‘리미티드 시그니쳐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위스 향료 회사 루지(LUZI)와 협업하여 탄생한 시그니쳐 향은 풀잎향을 탑노트로, 로즈, 릴리 그리고 화이트 머스크의 파우더리 향이 베이스노트다. 여기에 ‘핸드크림; 벨벳터치’와 ‘립밤; 모이스처 웨어’, ‘캔들; 원 오브 어 카인드’의 4종으로 구성된 힐링 세트다.

▲ 키엘

키엘은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제레미빌과 콜라보레이션한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뉴욕 도시의 연말연시 풍경을 묘사한 일러스트와 컬러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칼렌듈라 꽃잎 토너’, ‘아보카도 아이크림’, ‘크렘 드 꼬르’, ‘립밤 #1’까지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구성됐다.

▲ 비오템

비오템은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바스 & 한니발과 협업해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세련되고 개성있는 감각으로 비오템의 이미지를 재해석했다.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 ‘수퍼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아쿠아수르스 수분 플럼핑 쿠션’, ‘비오멩 핸드크림’, ‘보꼬포렐 보디 버터’, ‘레꼬포렐 보디 밀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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