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CCTV의 콜라겐 특집 보도로 냉각시대 진입

중국의 화장품 미디어부문에서 권위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관찰(化妆品观察)의 꿍위인(Gong/ yun)기자가 화장품CS(chain store)채널에서 사망한 브랜드에 원인과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꿍위인 기자는 “특정 브랜드와 특정 유통에 상처를 주기 보다는 미래의 성장 교훈을 얻기 위했다”는 취재의 목적을 담담히 밝혔다. 이 사례를 통해 국내 브랜드들도 중국의 CS채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 전문을 9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주)

[화장품관찰(化妆品观察) 꿍위인(Gong/ yun)기자, 뷰티경제 편집국]

올해 들어 중국의 많은 본토 기업이 먹는 뷰티제품을 속속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먹는 뷰티제품은 아직도 비주류에 속한다. 하지만 5년 전만 해도 먹는 뷰티제품이 엄청 인기를 누렸다. 자료에 근거하면 2010년 먹는 뷰티제품의 시장판매액이 약 30억 위안(5,117억원)에 이르렀다.

중국의 먹는 뷰티제품은 일본의 Fancl브랜드가 선도한 것이며 2009년에 ‘얜루위’가 처음으로 먹는 뷰티제품을 선보여 중국시장에 진입했다. ‘얜루위’브랜드는 전국의 약국 및 왓슨채널을 주요 타겟으로 영업을 하였다. 이후 2012년에 정식으로 CS채널 유통에 진입했다. 그때 ‘얜루위’ 브랜드사 매출이 2억 위안이었다고 한다.
자랑할만한 부분은 로레알 산하의 먹는 뷰티제품브랜드인 INNEV가 2011년에야 중국시장에 진입하였는데 중국 본토기업이 먼저 런칭을 한 것이다.

하지만 뒤에 발생한 사건은 대부분 사람들이 알리라 생각한다. 2013년 7월 중국중앙방송(CCTV)의 ‘초점방담’ 프로그램에서 “콜라겐의 아름다운 신화”라는 특집을 내보내면서 시장에서 인기였던 콜라겐제품이 직격탄을 받게 되면서 전체 먹는 뷰티시장이 냉각시대에 진입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얜루위’는 시장에서 철저히 사라졌고 그 후 2014년에 여성의 가슴확대제품 등을 출시했지만 별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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