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전체 수출액 대비 중국 수출액 약 70%로 중국서 인기 높아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1주년 파트너십 유공자 포상'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디힐은 전체 수출액 대비 중국 수출액이 약 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인들을 위한 서비스와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 엘앤피코스메틱이 '한·중 FTA 1주년 파트너십 유공자 포상'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황민가(Huang minjia) Y&F코스메틱스 GM(왼쪽)과 김유 엘앤피코스메틱 마케팅 상무(오른쪽)<사진 제공=엘앤피코스메틱>

엘앤피코스메틱은 상해 Y&F코스메틱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Y&F코스메틱스는 중국 내 왓슨스(Watson)에 메디힐이 처음으로 입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로써 메디힐 마스크팩은 현재 중국에 약 2,700개 왓슨스 전 점포에 입점해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중국의 북경, 상해 등을 기반으로 화장품 전문점,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티몰, 제이디닷컴 등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서도 중국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힐은 중국의 티몰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광군제 기간 인기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중국 내 인기를 바탕으로 엘앤피코스메틱은 중국 내 직영 매장도 오픈하고 있다. 중국 비욘드스타(Beyond Stars)와 협력해 남경지역에 3개의 매장을 열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중국 아울렛매장 캐피털아웃렛(Capital Outlet)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여는 등 중국 매장을 50여 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산자부, 무역협회, 코트라, 한국·중국상회 등이 주관·후원한 행사로 FTA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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