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위생허가와 고가의 가격정책으로 배척 당해...

중국의 화장품전문유통체인 왓슨은 표준화관리, 채널의 높은 공신력, 250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다. 화장품과 보건식품 소매의 중국 최고 유통이다. 왓슨체인점은 무수히 많은 브랜드를 스타제품으로 탄생시켰다, 반면 많은 브랜드들이 왓슨채널에서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9개 사례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편집자 주)

[화장품관찰보 수이 위 팅(徐玉婷)기자, 뷰티경제 편집국] 2008년6월, 맨소래담( 산하의 샴프브랜드 설선(潇洒)이 중국시장 론칭 전에 이미 미국시장에서 50여년의 판매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P&G그룹산하의 비듬제거 TKCAILE 샴프와 어깨겨룸을 하는 브랜드였다.

해외 시장에서 설선제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했다. 중국시장에 진입하면서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중국에서 약품비준허가를 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따라서 설선은 ‘곡선구국’의 정책으로 의약품이 아닌 일반 화장품 위생허가를 신청하고 유통채널은 대형슈퍼마켓채널과 왓슨채널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편법으로 진입은 했으나 이후의 유통에서 이 점이 화근으로 되고 말았다. 머리비듬제거를 컨셉으로 하는 설선제품의 가장 유력한 라이벌은 머리비듬제거의 대명사인 P&G사의 해비스(Head & Shoulders)였다.

설선은 론칭한 그 해에 유니레버(Unilever)사의 클레어(CLEAR) 출시에 맞추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시점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설선제품의 가격은 동등규모의 회사 해비스제품과 클레어의 2배, 중국 본토의 샴프브랜드인 LAFANG(拉芳), RACLEN(雨洁) 등 가격의 3배였다.

이런 고가정책은 많은 소비자들은 배척을 했고 또한 설선브랜드보다 앞서 중국에 진출한 시세이도(SHISEIDO)의 샴프브랜드 아쿠알(AQUAIR) 및 헨켈(HENKEL)그룹산하의 샴프브랜드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 ) 등 브랜드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동시에 2007년 시세이도사에서 중국시장에 고급샴프브랜드 츠바키(TSUBAKI )를 론칭하고 2008년4월에 일본 카오(KAO)사에서 고급샴프브랜드 아지엔스( ASIENSE)를 론칭하면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평민가격의 해비앤숄더제품이던 고급샴프 아지엔스 브랜드 모두 왓슨채널에 진입하면서 설선제품의 실패는 이미 낙인이 된 상태였다.

이어 약 6개월후 설선제품은 모두 리콜하였고 다시 약국체인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로 설선제품은 왓슨채널에서 모두 퇴출하고 조용히 떠나갔다.

[중국 화장품관찰보 기사 원본 (http://www.hzpgc.com/article/content/6649)]

2008年6月,在曼秀雷敦旗下洗发水品牌潇洒登录中国市场之前,该品牌在美国已经有50年的销售历史,并在专业去屑洗发水领域和强生旗下的采乐并立。

在海外市场,潇洒一直作为药品在药店销售,而这一身份让其在进入大陆市场时遇到了难题。

在我国,申请到药品批准文号并非易事,于是潇洒选择了“曲线救国”——申请了化妆品批准文号,将渠道锁定为大型超市卖场和屈臣氏。

不过,这一看似变通的方法却为之后的渠道失利埋下了“祸根”。

主打去屑功能的潇洒,面临的最大对手是在消费者心中作为“去屑”代名词的海飞丝;而在潇洒推出的第一年,联合利华旗下首款去屑洗发水清扬也在大陆上市,并以狂轰乱炸之势宣传并进行大规模地渠道推广。

仅如此,潇洒的价位是同等规模的海飞丝、清扬产品的2倍,更是本土品牌拉芳、雨洁价格的3倍多,让不少消费者望而生畏。但要说它是“高端洗护”,早在潇洒之前就登录中国的资生堂水之密语洗发水和汉高旗下施华蔻表示不服。

与此同时,2007年,资生堂又在中国市场推出高档护发产品“丝蓓绮”,2008年4月,花王(中国)也推出了“亚羡姿”洗护发产品,高端洗发水市场竞争愈加激烈。

无论是平价的海飞丝,还是高端洗护丝蓓绮均进入了屈臣氏渠道,在多重压力的作用下,潇洒在化妆品渠道的失败已成定局。仅推出大半年后,潇洒产品被全部收回,转向集中投放药店系统。

由此,“潇洒”洗发水在屈臣氏再也潇洒不起来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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