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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화장품 2017. 01. 03. Tue
화장품[3]베트남 여성 입술 훔친 '페인팅 루즈'...'300만 달러 수출'[2017 Hello, K뷰티 영건 10]③피엘인터내셔널...자체 브랜드 아가판 출시, 베트남 10개점에 입점, 집중과 선택 전략으로 성공 이끌 것

2017년 K뷰티 영건들이 글로벌 도전에 나선다. 코트라의 '신규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가, 맞춤형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딘 기업은 58개사. 이들이 지난해 10월까지 수출한 금액은 306억 원에 이른다. 이중 K뷰티를 주력상품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10개 기업을 선정, 소개한다. <편집자주> 

①엘리셀 ②코리안프렌즈 ③피엘 인터내셔널 ④토브 ⑤휴먼트리 ⑥가이아 인터내셔널 ⑦메디퓌센 ⑧향토유전자원연구소 ⑨이앤코리아 ⑩바이오명륜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설립 1년만에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기업이 피엘인터내셔널(대표 조정보)이다.

   

한류의 영향으로 베트남 여성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다는 것에 착안, 제품 아이템을 선별했다. 그리고 수출 코드를 받아 베트남 유통시장을 샅샅이 흩으면서 현지 사정에 정통할 수 있었다. 조정보 대표가 일찍부터 진출,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신뢰를 쌓은 게 도움이 됐다. 그 때문에 현지 시장 상황과 소비자 성향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자체브랜드 아가판(Agapa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운 지역이라는 특수한 조건을 고려해 매트한 제형과 발색력을 강점으로 한 립(Lip) 제품을 내놓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첫 6개월간 95만 달러를 수출했고, 소문을 들은 말레이시아 등 인접 동남아 국가 업체들에게서 계약 의뢰가 잇달았다.

   
▲ 아가판의 '페인팅 루즈'는 립틴트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지속력, 가벼운 느낌으로 베트남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가판의 대표 상품인 ‘페인팅 루즈(Painting Rouge)’는 옷이나 컵 등에 잘 묻어나지 않고 쉽게 지워지지 않아 현지 여성들의 호평이 많았다.

실제 아가판 페인팅 루즈를 써본 소비자들이 올린 후기에는 ‘발색력 갑, 지속력 좋은 틴트’, ‘풀메이크업 보다 쿠션과 립 하나로 화장 끝~, 비타립스테인 지속력+발색력 굳’ 등의 평들이 많았다.

피엘인터내셔널은 지난해 3월 코트라 신규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코트라와 인연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해외 인콰이어리 30건 발굴, 코트라 주최 수출상담회 3회 참가를 통해 20여 회 상담을 벌였다. 이런 노력 끝에 6개월만에 3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향후 중국, 일본, 동유럽국가 진출을 준비 중이다.

   
▲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와 상담 문호를 넓힐 수 있었다.

코트라 송은남 수출전문위원은 “피엘인터내셔널의 해외영업팀은 실무경험이 많아, 정확한 업무 진행을 위해 멘티 업체의 모든 요구사항에 맞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인 아가판 제품의 우수한 품질력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소싱하여 수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가판은 잘 지워지지 않는 기능성 립스틱, 립 펜슬 등 4종 8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추가로 10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하노이 7개점, 호치민 3개점 등에 입점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러시아에도 현지 업체를 통해 활발하게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90억원. 회사명 피엘(Piel)은 스페인어 삐엘(피부)에서 따왔다고 한다.

피엘인터내셔널은 올해 자체 브랜드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장의 매출 증대와 동유럽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태흥 기자 / thk@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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