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매출 4,000억원 달성·누적 판매량 7억 9,000만장 돌파…일본, 동남아 등으로 확대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은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며 2016년 매출 4000억원 달성 및 누적 판매량 7억 9천만장 돌파 등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엘엔피코스메틱은 이러한 2016년 성과를 기반으로 2017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안으로 예정되어 있는 기업 IPO를 철저히 준비하며 내실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우선 메디힐의 중국 시장 확대를 비롯 일본, 동남아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시장 다각화에 주력한다. 메디힐은 지난 10월 중국 남경 중앙상점에 샵인샵(Shop in shop) 개념의 ‘Healing on the MEDIHEAL’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남경지역에 총 3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달에는 북경, 상해 등 총 4개 도시에 매장을 보유한 중국 국영 할인몰인 캐피탈아울렛(Capital Outlet) 북경 및 해남도 지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올해 말까지 1,2,3,4선 주요 도시 상권에 50개 직영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메디힐은 중국 직영 매장 오픈을 통해 현지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 현지 고객과의 CRM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트렌드 및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12월에는 일본 라인(LINE) 본사와 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네이버의 자회사로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인은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았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디힐은 자사 마스크팩의 뛰어난 제품력과 디자인 그리고 라인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내년부터 일본 마스크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메디힐은 현재 일본 소비자 조사를 반영하여 일본인이 선호하는 효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마스크팩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현지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지에서 현지 신규 파트너와 협의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3월 이후 온라인, 방문 판매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해 현지 시장확대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메디힐은 지난해 12월 홍콩 왓슨스 본사와 글로벌 업무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 유럽 글로벌 왓슨스 채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인, 이탈리아, 인도, 러시아 등 현지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메디힐은 이러한 시장 확대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최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제이에스엘 공장에 100% 전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 막바지 작업 중이다. 제이에스엘 공장에서만 월 평균 약 1천만장의 마스크팩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며, 생산량 증설을 위해 제2공장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 마스크 신제품도 출시한다. 메디힐은 오는 15일 현대 홈쇼핑을 통해 ‘메디힐 블랙라벨 골든칩 마스크’를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블랙라벨 골든칩 마스크는 마스크팩을 하는 동안 얼굴의 주요 경혈을 자극하여 리프팅 및 피부탄력 개선 효과가 탁월한 제품이다. 또한 기존 제품의 경우 지속적으로 성분을 업그레이드하고 패키지를 리뉴얼하는 등 품질력을 강화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활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고려대학교 인재 양성을 위해 120억원을 기부하였고 서울 강서구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해 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3천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는 “메디힐에게 2017년은 중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 확대,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등 글로벌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No.1 마스크팩 브랜드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한편으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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