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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화장품 2017. 01. 06. Fri
화장품까다로운 유럽 화장품 시장의 문 활짝 연 토종 브랜드 '코코스타'인증받고 영국·스페인·루마니아·이탈리아 유명 백화점·숍에 잇따라 진출…유럽 세포라 공략도 본격화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국내 팩 전문 토종 브랜드인 코코스타가 까다로운 유럽 화장품 시장의 관문을 연이어 뚫고 있다.

코코스타 안종진 부사장은 "올해부터 영국의 악세서라이즈(Accessorize), 탑숍(Top Shop), 미쓰 셀프릿지(Miss Selfridge),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등에서 핸드팩, 풋백, 마스크팩 등 다양한 코코스타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며 "지난해 8월 입점한 스페인 엘꼬르떼잉글레스(El Corte Ingles) 백화점은 고객 반응이 좋아 올해 제품 판매를 80여 개 지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루마니아의 고급 퍼퓨머리 체인숍인 솔레숍(Sole Shop)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며, 독일 화장품 복합매장 더글라스(Douglas)에서 올해 초 론칭을 목표로 본사를 비롯한 현지 디스트리뷰터와 함께 조율하고 있다.

또한, 코코스타는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세포라의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등 유럽 4개국 세포라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호주 세포라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제품 판매 중이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세포라에서도 이번 달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 세포라 매장에는 현재 국내 브랜드로 아모레퍼시픽, 스킨푸드, 토니모리, 닥터자르트 정도만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 코코스타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최고 베스트 백화점에 선정된 라리나센테(la Rinascente) 이탈리아 밀라노점에 입점해 있다. <사진 제공=코코스타>

이에 앞서 코코스타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최고 베스트 백화점에 선정된 라리나센테(la Rinascente) 이탈리아 밀라노점, 영국 최대 패션 온라인사이트 에이소스(ASOS), 의류편집숍 얼반 아웃핏터즈(Urban Outfitters)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 사이에 있는 안도라(Andorra)의 피레네(Pyrenees) 고급 백화점에도 코코스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안 부사장은 "제품 용기부터 원료까지 유럽과 영국 기준에 맞게 인증을 받고, 해외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여해 바이어 상담을 했던 노력이 비로소 유럽 진출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에스토니아 등의 업체와도 다각도로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영국의 얼반 아웃핏터즈(Urban Outfitters)에 코코스타의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 제공=코코스타>

유럽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우수제조품질(GMP)에 맞춰 ISO22716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을 받기까지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또 인증을 받은 업체는 출시 전 해당 제품을 유럽 화장품 신고포털(CPNP)에 등록해야 한다. 제품 등록 이후에도 당국서 허가 승인을 받는데 3~4개월 이상 걸린다. 따라서 나름의 로드맵을 갖고 차실 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유럽 진출은 쉽지 않은 것이다.

코코스타는 이러한 유럽·영국 인증 획득에 독특한 아이디어, 뛰어난 제품력, 철저한 브랜드 관리까지 더해져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코코스타는 유럽이외에도 미국·캐나다·중국·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호주·멕시코·칠레·콜롬비아·인도네시아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노드스트롬·얼타·얼반아웃핏터즈·안트로폴로지·샤를롯러쓰·포에버21 등 유명 리테일숍에 대부분 들어가 있다.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의 단독 브랜드관도 운영하고 있다.

   
▲ 스페인 엘꼬르떼잉글레스(El Corte Ingles) 백화점은 올해 코코스타의 제품 판매를 80여 개 지점으로 늘린다. <사진 제공=코코스타>
이덕용 기자 / dylee@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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