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Hello, K뷰티 영건 10]⑩바이오명륜...특허 받은 균주(MR-1)를 이용한 화장품 출시, 피부톤 개선과 모공 탄력에 효과적

2017년 K뷰티 영건들이 글로벌 도전에 나선다. 코트라의 '신규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가, 맞춤형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딘 기업은 58개사. 이들이 지난해 10월까지 수출한 금액은 306억 원에 이른다. 이중 K뷰티를 주력상품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10개 기업을 선정, 소개한다. <편집자주> 

①엘리셀 ②코리안프렌즈 ③피엘 인터내셔널 ④토브 ⑤휴먼트리 ⑥가이아 인터내셔널 ⑦메디퓌센 ⑧향토유전자원연구소 ⑨이앤코리아 ⑩바이오명륜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바이오명륜은 스킨 세럼·스칼프·BB크림·크림·스킨·피톤 등을 생산하는 발효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브랜드는 뷰라이즈(BEAURISE=Beauty+Rise)로 “美를 배가시키자”라는 뜻. 콩 발효 추출물의 공법으로 흡수 및 보습에 탁월한 신물질을 생성하여 미백과 주름개선의 원료인 니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을 함유한 화장품을 생산한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뷰티라이즈 테라피’ 화장품이다. 미백, 보습, 진정효과가 뛰어나다.

㈜바이오명륜은 2012년 설립 초기부터 미생물 연구와 이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본초강목에 등장하는 20여 종의 식물을 연구, 안전하고 효능이 뛰어나며 피부 자극이 적은 원료들을 연구 개발해왔다. 이를 토대로 항생제 대체 동물 사료 개발, 글루텐 프리 식품 생산, 아토피 증상 완화 화장료 제조 방법 개발 등 우수 균주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화장료 조성물과 이의 제조방법’ 등 4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바이오명륜은 2015년부터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및 PPL(Production Placement) 홍보마케팅을 펼쳐왔다. 한편 해외시장을 겨냥한 ‘혜미수(慧美水)’ 브랜드를 론칭, 중국 시장에 12만 달러를 수출하며 물꼬를 텄다.

코트라 구용인 수출전문위원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화장품 CFDA 인증절차에 많은 시간(1~2년)과 비용(2~3천만 원)을 들이고도 중간 브로커들의 횡포에 인증을 받지 못하고 도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바이오명륜의 경우 코트라가 발행한 ‘수출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를 기본서로 수출 전반 지식을 쌓고, ‘중소기업 80대 수출 유망품목 해외 인증제도 7권(식품 화장품편)’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토록 했다”고 말했다.

구 위원은 “바이어와 의견차이, 샘플 불만족으로 계약 지연 등이 있었지만, 바이오 의견을 존중하고 자사 입장을 설명함으로써 오해를 풀었고, 바이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다양한 샘플을 준비해 계약에 이를 수 있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바이오명륜 박상홍 대표는 “‘혜미수’는 측백나무잎과 콩 등 주재료에 특허받은 균주총 MR-1(KCTC 12386BP)을 사용해 오랜 시간 숙성 발효시켜 원료를 추출하고 이를 미세한 필터로 정제해 만든 화장품”이라며, “기능성 화장품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릴 수 있게 된 게 성과”라고 말했다.

박 대표의 향후 5년 내 목표는 ‘연간 5억 달러 수출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다. 그의 자신감은 ‘특허받은 원료 추출 공법으로 원재료의 유익 성분을 그대로 담아낸’ 성실함으로 이룩한 기술력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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