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화장품 R&D 세액공제 대상 신규 포함시켜...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올해 1월 화장품 수출이 3억 달러를 넘어 전년도 대비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메이크업 및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한 주력 시장인 중국 수출도 증가세였다.
또 월별 3억 달러 이상 수출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이어갔다. 1월 1~20일 수출액을 보면 메이크업 및 기초화장품은 2억 달러로 55.0% 증가했다. 중국이 0.9억 달러로 33.8% 증가했다.
이밖에 우리나라 1월 수출액은 403억 달러, 수입액은 371억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 세액공제 대상 기술에 화장품을 신규(67개)로 포함시켰다. R&D 관련 투자를 육성할 목적인데, 화장품 기업의 세 부담이 감경될 전망이다. 또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 유예 대상을 기존의 수출 중소기업에서 수출 비중 50% 이상인 중견 기업으로 확대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화장품이 MTI 코드 기준(화장품: MTI2273)에 포함된다. 앞으로 품목별 수출실적을 집계할 때 과거 실적도 소급 적용해 증감률을 산출하게 된다. MTI지수는 우리나라 산업정책에 적합한 품목 분류를 통해 정책 집행 및 경제분석 등의 활용을 목적으로 1988년 산업자원부가 수출입품목(MTI) 분류 체계를 최초 작성, 사용해왔다. 기존 HS코드가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관세부과를 목적으로 제정한 것으로 무역통계 분석 활용에 다소 어려웠다.
<화장품 월별 수출 추이> (백만달러, %) | ||||||||||||||
’16년 전체 | ‘16년 | ‘17년 |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1월 | ||
4,199 | 240 | 222 | 396 | 361 | 339 | 361 | 337 | 363 | 417 | 396 | 375 | 391 | 302 | |
(43.3) | (4.0) | (28.0) | (43.9) | (37.4) | (60.1) | (55.6) | (42.5) | (79.3) | (74.7) | (43.1) | (25.1) | (34.8) | (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