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샘플링, 왕홍 플랫폼, 모바일 마케팅 등 추진..."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최근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불합격 판정이 잇따르면서 위생허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니모리가 총 541개 품목의 위생허가를 취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의 마트나 왓슨스 등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위생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화장품은 판매가 금지돼 있다. 쥐메이 등 온라인 유통의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토니모리는 현재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와 더 촉촉 그린티 수분 크림,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크림 등의 스킨케어 제품과 겟잇틴트 HD, 키스러버 스타일 립스틱 등 메이크업 제품을 포함한 총 541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으로 160여개의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신규 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연내에 약 700여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중국 평호시에 위치한 공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위생허가를 취득하는 것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탄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재 중국 내에서 100개 정도의 매장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2배로 확장해 총 200여개를 운영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토니모리의 경우 540여개의 충분한 위생허가 확보, 정식 채널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인해 흔들림 없이 중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중국 대학생을 통한 대대적인 샘플링, 왕홍 플랫폼, 모바일 환경에 맞춘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중국 내에서 토니모리의 인지도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10월에 중국 시장의 체계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중국 자회사인 메가코스화장품 유한공사에 230억 원을 투입해 화장품 생산설비를 신축하고 있다. 올해 6월경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에 약 6만㎡(1만8000평)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메가코스 유한공사는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한 번에 완제품을 생산하는 원 스톱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