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의 김 비서 역 조우진, '쿠션의 진실' 영상 조회수 1,700만 달성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개성파 모델을 활용한 펀(fun) 마케팅 2탄을 내놓았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마블리' 애칭이 붙은 마동석이 등장하는 에뛰드의 '애니 쿠션 크림 필터'로 이슈를 끌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2탄이 드라마 '도깨비'의 김비서를 맡았던 조우진이다. 그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전혀 새로운 얼굴의 표정없는 연기를 펼쳐,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더킹' 등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신 스틸러로 최근 인기몰이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쿠션의 진실' 캠페인의 티저 영상에 조우진을 등장시켜 조회수 1,700만을 넘는 화제를 모았다. 조우진은 1년 365일 쿠션만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원을 연기, 특유의 지적이면서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조우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 화장품 광고 제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그저 놀랍기도 하고 걱정도 앞섰지만, 그 결과물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여러모로 감사한 마음이다. 연구하고, 조합하고, 실험해서 나온 아모레퍼시픽 ‘쿠션’이 더욱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마블리' 애칭으로 유명한 마동석의 에뛰드 광고

이렇게 재미와 유머를 통해 인간다움을 표현함으로써 제품의 친밀도를 높이는 게 '펀 마케팅'이다. 펀 마케팅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제품의 콘셉트는 당연히 재미에 포커스를 맞춘다. 재미요소를 가미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둘째 소비자들로 하여금 체험을 제공하고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셋째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판촉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째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해 재미 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화장품 모델은 선남선녀 연예인의 전유물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개성파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게 펀 마케팅의 장점이다.

마동석을 모델로 기용한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배우 마동석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상남자 이미지와 함께 어딘지 귀엽고 정감 가는 매력 또한 가지고 있어 ‘마블리’, ‘마요미’ 등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런 마동석의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에뛰드하우스의 특징과 잘 맞아 홍보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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