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대 성분 표기, 정확한 함량 기재, 해외 진출 등으로 신뢰도 향상...'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제주산 녹차와 녹차씨 오일이 피부 수분(보습)에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확인됐다.

제주산 청정 원료로 화장품을 제조하겠다는 신조를 갖고 있는 이니스프리가 지난 2010년에 피부의 수분력을 유지시켜 주는 ‘그린티 씨드 세럼‘을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지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이니스프리는 ‘그린티 씨드 세럼‘이 지난 6년 동안 총 1천만 개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년 평균 170만개 정도가 판매된 셈이다. 또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1천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

이처럼 ‘그린티 씨드 세럼’이 6년 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 이유는 우선 지난 2010년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할 때 그동안의 화장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제1대 성분을 정제수가 아닌 해당 제품이 표방하고 있는 성분인 녹차추출물을 표기하면서 신뢰도를 얻었다. 마케팅 컨셉과 제 1대 성분이 동일했다.

또 천연 성분을 원료로 표방했다 하더라도 함량을 기재하지 않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녹차추출물 75.9%와 녹차씨 오일 208mg을 함유하고 있다고 전성분 표시에 정확하게 기재해 불신의 벽을 허물었다.

또 특별한 사고 없이 국내에서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시도하며 국산화장품의 품격을 올리는 이미지도 한몫했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중국에서 직영 매장을 300여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00여개로 화장한다는 방침을 세유고 있다.

한편 ‘그린티 씨드 세럼’은 세안을 한 후 3초 안에 사용해야만 클렌징으로부터 손실되는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개명을 설정하고 있다. 때문에 ‘첫 세럼’이라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제주에서 수확한 녹차잎을 짜내서 만든 100% 생녹차수를 제 1대 성분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보습력을 향상시켜 주는 논차 씨 오일을 함유해 2중적인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 수분력을 유지해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을 사용한 일부 소비자들은 “끈적이지 않는다. 사계절용으로 적합하다.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로션을 바른 것 같이 촉촉하다. 건조한 피부에 좋은 것 같다. 가볍고 순하다” 등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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