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메이크업 이벤트 중단, 엘지생활건강 '후' 세관압류

[화장품관찰 한쭌이(韩俊仪)기자. 뷰티경제 편집국]  지난 3월 5일 한국의 사드배치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유명 100대 화장품체인점인 요녕성 뚱강칭춘(东港青春) 화장품점은 산하의 36개 화장품점과 9개의 바게뜨점에서 모든 한국제품을 철수했다고 화장품관찰보는 보도했다.

그중 한 수입품매장에서는 모든 제품을 철수하면서 다시는 수입품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일 저녁 기자가 당 뉴스를 발표할 때까지 뚱강칭춘의 위챗 공식계정에 발표된 “한국제품 철수, 사드반대, 국산품 지지”성명은 2만여 건의 클릭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중국 청해성(青海省)의 성도 시닝(西宁)에서 일반 국민들이 라네즈백화점 매장행사장에서 항의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라네즈 브랜드의 교육 강사가 시닝시의 왕푸징백화점(王府井百货) 매장에서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었다. 결국에 항의로 인해 행사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의 모 대리상을 통해 사드사건으로 인한 한국 엘지생활건강 산하의 고급브랜드 ‘후’가 2016년 8월 주문한 제품이 현재까지 중국세관에 압류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하반기에 일부 지역의 품절현상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한-중 양국관계의 악화로 최근 한국의 최대 화장품그룹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약 12%정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관찰보는 “몇 년 전에 ‘띠아위도’ 사건으로 말미암아 시세이도 등 일본의 화장품이 중국시장에서 혹한기를 거쳤지만 이번에는 어쩌면 한국화장품이 될 듯 것 같다. 앞으로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판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또 “단기간 내에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내에서 확장은 힘들 것 같다고 예측하면서 다른 한 측면으로 볼 때 일반 민중의 한국제품의 불매운동으로 국산제품에게는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화장품관찰보 기사 원문]

政治因素经常会影响到国与国之间的经济贸易往来。前些年受钓鱼岛事件的影响,资生堂等日本化妆品在中国市场的销售极度遇冷。而这一次,可能轮到韩妆了。品观网获悉。今日(3月5日)日,为抗议萨德事件,国内知名百强连锁店——辽宁东港青春对旗下36家化妆品店和9家面包店所有韩国商品全部下架,其中包括1家进口店进行了全店产品撤柜,不再经营。当日晚间至记者截稿前,东港青春微信公众号发布的“韩货下架,驱逐萨德,支持国货”一文得到了近2万的点击量。值得一提的是,除了本土零售商以外,本土的化妆品牌在面对萨德事件时也表现出了强烈的民族情怀。在韩国乐天集团签署萨德部署用地换地协议后,3月4日,百雀羚和韩束纷纷从上海的乐天玛特(乐天玛特是乐天集团在中国开设的超市)撤柜。随着萨德风波愈演愈烈,中国民间的抗议或许会对韩国化妆品牌在中国的销售产生不小的负面影响。记者获悉,近日在青海省会西宁市发生了一起民众抗议兰芝专柜做活动的事件。当时,兰芝品牌的韩国培训师正在西宁王府井百货做专场活动,中场被几个民众要求停止活动。除了民间抗议外,中国政府层面对萨德事件也持非常强硬的态度。记者从国内某代理商了解到,因萨德事件的影响,此前韩国LG生活健康旗下高端品牌WHOO在2016年8月的订货目前仍被中国海关局扣留,以至于下半年部分区域专柜出现缺货现象。受中韩关系影响,最近韩国最大的化妆品集团——爱茉莉太平洋的股价下跌了约12%。可以预见,短期内,韩系化妆品在国内的拓展将令人堪忧。而另一方面,民众对韩货的抵制对民族化妆品牌来说意味着更多机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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