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심양 화장품판매장 참가기업 모집 순항 中...20여개사 참가 예상

[뷰티경제=김연균 기자]사드배치로 중국서 한국화장품에 대한 나쁜 감정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당초 계획대로 중국 화장품판매 참가기업 모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현재 중국 대리상이나 일선 유통에서 한국산화장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진흥원은 2017년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 일환으로 중국 충칭(3월~6월)과 심양(3월~10월)에 화장품 판매장을 직접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진흥원 김글샘 연구원은 2차 모집 기한인 오는 3월 20일 까지 진흥원이 목표로 한 20개 내외의 화장품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Lovely Korea Beauty Premium’명칭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번 판매장 참여기업 모집은 중국에 진출했거나, 제품기술력과 수출 잠재력을 보유하고 중국 진출 희망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 기업에 대해서는 현지 화장품판매장 입점하거나 전시·판매를 할 수 있다. 진흥원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담 직원을 배치해 참가 기업 제품을 시연하고 설명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바이어를 발굴하거나 매칭,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하며, 현지 미팅 및 수출과 관련된 업무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글샘 연구원은 “이번 사드 문제 건으로 판매장 운영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지만 충칭 및 심양 내 협력 기관과 운영상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를 마친 터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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