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최형호 기자] 올해 50회를 맞이하는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미용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한국기업이 화장품, 네일, 미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21일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코이코에 따르면 전시면적이 총 9만sqm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필수로 참가하는 전시회인 만큼 해외 바이어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코이코는 21홀(화장품관), 36홀(네일관), 14홀 (미용기기관) 모집했고 특히 제품의 특이성과 완성도가 높은 한국 제품을 높이 평가하여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관 참가사의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코이코 한국관을 참가한 한 업체는 “동유럽 화장품, 미용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유럽 바이어와 상담 수가 작년 대비 많아졌다”며 “한국 제품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검증된 제품으로써 화장품, 미용 제품 미개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미용 전시회보다 하루 먼저 시작하는 코스모팩 같은 경우, 15A홀 (OEM/ODM), 18홀 (패키징관)로 한국 참가사를 모집했다.

이 전시회는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 OEM/ODM, 패키징, 설비 기기 업체가 참가해 타 전시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코이코를 통해 전시회를 참가한 코스맥스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회를 참가함으로 새로운 바이어 상담 및 브랜드 홍보 효과도 모두 톡톡히 이뤘다”며 다음 번 전시회의 참가 의사를 밝혔다.

김성수 코이코 대표는 “한국 제품의 발림성, 향, 제형 등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상담한 바이어는 한국 화장품 및 미용제품의 위상은 유럽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토대로 앞으로 많은 전시회에서 한국 업체의 무역 상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코는 2018년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 안내 및 참가 신청 문의는 코이코(Tel. 02-577-4927/5927, E-mail. info@thekoeco.com)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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