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장품 열기는 존재...중국 로컬 브랜드와 유럽 등으로 눈돌려

[화장품 관찰 천이추인(陈艺群) 기자, 뷰티경제 엄세원 기자]

4.수입화장품 열기는 존재...중국 로컬 브랜드와 유럽 등으로 눈돌려

한동안 중국 내의 많은 화장품 판매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던 한국화장품은 사드배치 문제로 점차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

하지만 판매점들은 수입제품에 대한 열망은 전혀 식지 않고 있다. 단 한국과의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이므로 그동안 한국화장품을 판매해오던 체인점들은 앞으로 판매를 중지해 나간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화장품산업 내부에서는 그동안 차지해왔던 한국화장품의 공간에 중국 로컬 화장품들이 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유럽의 화장품이 성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소리도 가끔 들린다.

이과 관련, 류촨고우(刘船高)동사장과 싱예쟈(星野家)의 리싱(李星)총경리 등은 “중국로컬 화장품의 발전과 브랜드의 상승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중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류촨고우 (刘船高)동사장은 “현재까지 중국 로컬기업들이 높은 발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등과 비교하면 기술력, 생산관리 등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기술과 품질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쉐왠메이”(雪缘美)화장품 체인점의 황쉐깡(黄雪刚)총경리도 “앞으로 중국 로컬기업들의 브랜드를 입점해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중국 로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류촨고우 (刘船高)동사장은 “현재까지 중국 화장품기업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과 비교하면 기술력, 생산관리 등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진쟈아충”(金甲虫) 체인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OEM 생산을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회이다. 한국과의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 생산 보다는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OEM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 호남성(湖南省) 빠탠르(八田日)체인점은 수입화장품 브랜드 입점 및 판매를 한국화장품을 배제하고 유럽과 미국 및 일본으로 선정했다. 일부 AVE’NE, OPERA, DHC, 랑콤, 에스띠로우더 등 브랜드의 200위안 정도의 단품을 매입해 판매할 예정이라“라고 밝혔다.

에스띠로우더, 랑콤, 크리스찬 디오르 등 고가 수입화장품 브랜드의 기초제품과 색조제품을 판매하는 호남성(湖南省)따쓰제메이좡(大世界美妆)체인점은 사드와 관계없이 유럽과 미국의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취급을 해왔다며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따쓰제체인점(大世界美妆)창시인 리신샹(李新祥)은 “지난 2016년 초부터 한국화장품의 판매 비중을 줄이고 유럽과 미국 및 일본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어 사드 문제로 인한 별다른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리샹신 창시인은 “백화점에서의 브랜드 지위를 보면 유럽과 미국제품이 절대적으로 패권이고 아세아지역에서도 일본 브랜드의 지위가 한국의 브랜드 보다 높다고 설명하고 한국화장품의 판매 비중을 줄인 이유는 한국제품이 브랜드관리 및 가격관리가 소홀하여 시장이 엉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장품관찰 기사 원문]
尽管曾经大热的韩品受到影响,门店依然有着对进口品的强烈需求。只是对于现阶段较为敏感的韩品,大部分门店表示暂时不会考虑。
行业里也有不少声音传出,这个阶段也许是本土品牌和欧美品牌的机会。
对于本土品牌,刘船高和和星野家总经理李星都看好近几年本土品牌的提升速度,雪缘美总经理黄雪刚也将本土品牌作为后期店内品牌调整的一个选择方向。
刘船高也表示,尽管国内企业进步很大,但与欧美和日韩相比,在技术上以及生产管理方面还是有一定差距。金甲虫依旧会考虑寻找外国厂家来制定产品,“接下来可能会从美国等地寻找合作工厂”。
八田日也把进口品方向转向了欧美和日本的爆品,比如雅漾、娥佩兰、DHC、兰蔻、雅诗兰黛的爆品,价位在200元左右的单品将是主要考虑对象。
以经营雅诗兰黛、迪奥、兰蔻等高端进口品护肤、彩妆为主的湖南大世界美妆则在萨德事件之前就更看好欧美品牌。自2016年起,大世界创始人李新祥就开始慢慢淘汰店内的韩国品牌。他透露,近几年韩国品牌泛滥,大世界早就有意识地减少韩品占比,增加欧美和日本品牌。“从商场看品牌地位,欧美是绝对霸主,而亚洲品牌里,日本品牌地位又要高于韩国品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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