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오프라인채널 ‘스튜디오샵’ 김해점 개점

[뷰티경제=정재민 기자] 롯데홈쇼핑이 오프라인 채널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1층에 TV홈쇼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샵 김해점’을 개점한다.

‘김해점’은 총 48평 규모의 매장으로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LBL’, ‘조르쥬레쉬’, ‘다니엘에스떼’, ‘샹티’, ‘페스포우’를 비롯해 총 20개 대표 패션 브랜드의 의류, 잡화, 란제리 상품 등을 선보인다.

▲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매장 외부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개점은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접점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스튜디오샵’은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한 멀티매장이다.

지난해부터 롯데홈쇼핑이 정책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서비스 개념이 옴니채널(Omni Channel)이다. 옴니(Omni-)는 ‘모든~’을 의미하는 접두어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채널이라는 뜻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주로 차용하고 있다.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에 오프라인 채널인 ‘스튜디오샵’을 더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다.

이는 홈쇼핑업계 전체적으로 번진 정체기 속에서 유통채널을 늘려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스튜디오샵’을 지난해 4월 이천·파주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서울역점과 이달 김해점을 연이어 개점하게 됐다.

이천·파주점은 1년 전 매출과 비교해 두 배로 성장하는 등 ‘스튜디오샵’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 정체기를 타개할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기존 TV·온라인쇼핑에서 벗어난 고객을 다시금 유인할 수 있는 효자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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