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김자혜 기자] 미국의 입김이 증시 상승과 화장품 상승을 동시에 견인했다. 지난 15일 미국 재무부는 ‘환율조작국’에 한국이 지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그간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51%) 오른 2145.76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1.82%) 오른 629.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2700억원의 순매수로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높인 가운데 외국인은 1117억원, 개인은 1612억원으로 매도해 상반된 성향을 보였다.

화장품주는 전일대비 평균 4.77% 상승했으며 주요 화장품종목 30개 가운데 28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별 시세에서도 가장 높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장중 1만8900원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거래일 대비 2550원(△17.23%)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이준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8.36%) 오른 7000원에, 코리아나는 전 거래일대비 450원(△7.59%) 오른 6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우 각각 전거래일 대비 1만4500원(△5.35%), 7500원(△4.64%) 오른 28만5500원, 1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 또한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4.46%) 오른 81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ODM사는 전 거래일에 이어 등락률 상위원에 올랐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전거래일 대비 2200원(△7.15%) 오른 3만2950원을 기록했으며 콜마비앤에이치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6.22%) 오른 1만9650원, 한국화장품이 전 거래일 대비 800원(△5.78%) 오른 1만4650원을 기록했다.

로드샵 브랜드사 잇츠스킨은 전 거래일 대비 2750원(△6.31%)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토니모리(△2.68%), 에이블씨엔씨(△0.61%)보다 높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전일대비 360원(△3.64%) 오른 에이씨티는 장 종료 이후 공시를 통해 시가하락에 따라 제 1회자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종전 1만983원에서 9703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4월17일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