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CJ 등 국내 주요 홈쇼핑서 병풀화장품 상위권 포진하며 성장기 맞아...

[뷰티경제=김자혜 기자]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이 새롭게 시장을 형성돼 가고 있는 병풀화장품 시장에 진입했다.

병풀화장품은 동국제약이 마데카솔의 주요 성분을 가지고 화장품을 처음으로 개발해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부터 차앤박 등 기존의 화장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을 형성했다. 특히 올해 1분기 CJ  등 국내 주요 홈쇼핑에서 이들 성분의 화장품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성장기를 맞고 있다.

▲ 잇츠스킨이 새롭게 시장을 형성돼 가고 있는 병풀화장품 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달팽이크림은 홈쇼핑 채널이란 한정된 유통에서 유행을 일으겼으나 잇츠스킨이 메스 채널에서 이를 재해석해 확장해 성공을 거둔 저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잇츠스킨의 병풀화장품 시장 진입에 의미가 있다.

게다가 주식 시장에서도 잇츠스킨의 병풀화장품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잇츠스킨은 병풀화장품인 ‘타이거 시카’ 라인 출시를 공식화했다. 주가가 13일에 비해 3.4% 올랐다. 이어 15일에도 전날(14일)에 비해 또다시 6.31% 상승했다.

이와 관련, 박지훈 홍보 담당자는 “최근 SN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자극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가 많았고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클리니컬 스킨 솔루션을 지향하는 잇츠스킨의 컨셉과 적합하다고 판단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제품의 디자인은 호랑이를 넣어 소비자가 ‘타이거 시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약국판매 상품을 연상시키는 더마코스메틱 상품들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패키지로 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타이거 시카 톤업 쿠션’, ‘타이거 시카 블레미쉬 커버쿠션’의 쿠션 2종과 ‘타이거 시카 젤 크림’, ‘타이거 시카 모이스처라이징 밤’ 등 크림 2종으로 ‘타이거 시카’ 라인은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10가지 유해의심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피부안전성을 높였다.

‘타이거 시카 톤업 쿠션’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제품으로 피부자극을 줄였으며 ‘타이거 시카 블레미쉬 커버 쿠션’은 피지 흡착 파우더를 함유해 오랜 시간 산뜻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

‘타이거 시카 젤크림’은 건조한 피부로 고생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젤 크림은 상처연고에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연고크림’으로 병풀 추출물 함유량을 68% 담았으며 피부진정 효과와 건조에 기인한 가려움 개선효과 테스트를 마쳤다.

‘타이거 시카 모이스처 라이징 밤’은 5가지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수분, 유분, 영양 균형 잡힌 공급을 지향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