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부터 화장품 생산기지로 활동해...

[뷰티경제=김자혜 기자] 한국콜마의 ‘화장품 GMP(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1호가 화장품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식약처에서 발표한 ‘화장품 GMP 적합업소 현황’에 따르면 1호 공장의 화장품 시설은 지난해 1월 세종공장(세종시 전의면 산단길 22-17)에 전부 이전과 GMP 신규 등록을 마쳤다.

▲ 한국콜마의 국내최초 ‘화장품 GMP(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장 1호가 화장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신규공장에 GMP를 새로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신규 GMP를 받은 세종공장은 2015년 완공됐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3층의 연면적 3만4651㎡(1만482평)으로 설립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최초의 스마트공장으로 생산설비, 원료, 원부자재 창고, 세척실, 포장 시설 까지 체계적인 정보시스템을 갖췄으며 연간 2억4000만개 화장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1990년 최초 설립된 이후 국내최초 제조업자개발생산시스템(ODM)을 도입한데 이어 1994년, 의약품제조관리 기준인 GMP를 화장품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2002년 제약공장을 준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김지희 한국콜마 홍보팀장은 “화장품 GMP 1호 공장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의약품 제조전용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1호 공장에서 더 이상 화장품 사업을 하지 않아 폐업신고를 하고 GMP도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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