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세계화 추진할 때...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이들 국가들이 세계 화장품 종주국을 자처해왔으며 트랜드를 주도해 나가면서 막대한 이익을 추구하면서 지속적인 패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화장품이 중국에서 이들 국가의 화장품 브랜드들과 경쟁 속에서 뒤지지 않았다.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한국화장품은 매우 독특하고 기존의 질서에서 벗어난 관점에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목을 시작했다.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익을 얻은 셈이다.

중국 시장을 통해서 성실하게 노력하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마다 해외 수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 현재 국내 화장품의 해외수출 규모는 총 42억 달러이고 13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화장품 시장의 확대로 중국에 해외 수출의 절반 이상의 에너지를 쏟았다. 하지만 사드 문제로 뜻밖의 상황이 발발함에 따라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국가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를 시작할 여유가 생겼다.

가변적인 국제 시장 질서에서 어느 한 곳으로만 집중될 경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종속될 가능성도 있기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분산을 추구해야 한다는 이치를 중국을 통해서 배웠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동야양문화권이라는 동일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임에는 틀림없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양국은 상호간에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전을 추구해 왔다.

사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산업은 세계 진출을 위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중국 화장품산업과는 어떤 관계를 형성하면서 공동의 발전과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끝)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