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30건)이 가장 많고 중남미(24건)와 유럽(15건) 순...

 

국산 화장품이 식품·기계류 등 보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냉각됐는 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화장품 바이어들이 국산 화장품에 대한 상담 신청이 다른 국가들 보다 높아 이색적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오는 28일까지 서초구 본사에서 화장품을 비롯한 20개 수출 유망제품 화상 상담회에서 화장품이 전체 290건의 화장 상담회에서 3분의 1정도인 105건을 차지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마스크팩과 목욕제품 그리고 미용기계까지 정확하게 분류하면 이 보다 훨씬 높아 국내 뷰티산업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마스크팩과 목욕제품, 탈취제 상담 18건이고 미용기계와 의료기기 상담 12건이다.

또 국가별 화장품 상단 건수 분포는 중국이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남미 24건, 유럽 15건, 기타 36건이다. 마스크팩과 목욕제품, 탈취제는 중국이 6건이고 유럽이 5건, 중남미가 2건, 중동이 2건, 동남아가 2건, 서남아가 1건 등이다. 미용기계와 의료기기는 중남미가 3건, 중동이 3건, 중국이 3, 기타 3건 등이다.

이번 화상상담회에는 이즈앤트리, 메종, 라이언컴퍼니, 모담코리아, 에코파이코텍, 에프지뷰티, 아미코스메틱, 에이앤씨 코퍼레이션, 에이치에스글로벌, 앤쥬, 써틴먼스 코스메틱, 달린코스메틱, 닥터엘시아, 쏘내추럴글로벌, 씨앤엠 코스메틱, 더스킨컴퍼니 등 49개 화장품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화장품은 1/3이 넘는(36.2%) 105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며 우수한 품질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한류가 어우러져 해외에서 널리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2년 전부터 화상상담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본사 2층을 수출상담장으로 조성, 문턱을 낮추고 우리 중소기업이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첫해인 2015년에는 786건, 2016년에는 83.1%가 늘어난 1,439건의 화상상담회가 개최됐다.올해는 1,500회 이상의 화상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화상상담회에서 연결된 바이어와는 수출대금 결제, EMS 배송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B2B e-마켓플레이스인 바이코리아와 연계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간 전자상거래에 손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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