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즐란, 메이블린 등 유럽과 중국 브랜드가 석권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유럽과 중국 브랜드가 중국 티몰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색조화장품에 부과하던 소비세를 30%에서 15%로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시장 진입 장벽이 제거된 셈이다. 때문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의 색조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등의 정치적 변수 등 때문에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현재 티몰의 색조화장품 판매 순위에서 한국 브랜드는 ‘더샘’ 한 개만 올라있어 괄목할 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다.

 

최근 중국의 화장품 전문 매체인 화장품보가 티몰의 색조화장품 판매 실적 보도에 따르면 1위는 카즐란(CARSLAN, 중국)이고 2위는 마리따이쟈(Mariedlgar, 중국), 3위는 메이블린 (Maybelline, 유럽), 4위는 크리스찬 디오르(DIOR, 유럽), 5위는 즈유초앤(CHIOTURE, 중국), 6위는 샤넬(CHANEL, 유럽), 7위는 쵸우디상훠이(QDSUH, 중국), 8위는 로레알(유럽), 9위는 입생로랑(YSL,유럽), 10위는 더샘 (THE SEAM, 한국)이다. 국내 브랜드로는 더샘이 유일하다.

판매 규모는 카즐란(CARSLAN, 중국)이 154만 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마리따이쟈(Mariedlgar, 중국)는 140만 위안, 메이블린(Maybelline, 유럽)은 138만 위안, 크리스찬 디오르(DIOR, 유럽)는 110만 위안, 즈유초앤(CHIOTURE, 중국)은 96만 위안, 샤넬(CHANEL, 유럽)은89만 위안, 쵸우디상훠이(QDSUH, 중국)은 84만 위안, 로레알(유럽)은 83만 위안, 입생로랑(YSL,유럽)은 75만 위안, 더샘(THE SEAM, 한국)은 73만 위안이다.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의 경우에는 카즐란(CARSLAN, 중국)은 5.61%, 마리따이쟈(Mariedlgar, 중국)는 66.67%, 메이블린(Maybelline, 유럽)은 43.77%, 즈유초앤(CHIOTURE, 중국)은 29.55%, 로레알(유럽)은 78.75% 상승했다.

반묜 크리스찬 디오르(DIOR, 유럽)는 29.61%, 샤넬(CHANEL, 유럽)은 31.76%, 쵸우디상훠이(QDSUH, 중국)는 5.92%, 입생로랑(YSL,유럽)은 25.66%, 더샘(THE SEAM, 한국)은 37.02%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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