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지난해 3월 대비 12% 올라...온-오프라인통합 행사와 간편 결제 이벤트 때문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온라인 유통을 이용한 화장품 구매가 증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17년 3월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부문(4.4%)과 온라인 부문(12.3%)이 모두 성장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6.9%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지난 3월의 화장품 온라인 판매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와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판매중개 4사와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판매사 9사 등 총 13사에 대한 거래액 증가율 분석을 통해 지난 1월에는 0.3%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며 2월에는 10.9%, 3월에는 12.0%로 각각 증가했다. 2월과 3월에 각각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대비 2016년 4월의 화장품 거래액 증가율은 31.4%이고 5월은 40.9%, 6월은 22.6%, 7월은 25.7%, 8월은 39.6%, 9월은 31.8%, 10월은 19.2%, 11월은 37.2%, 12월은 18.6% 등이었다.

또 품목별 거래 비중의 경우에는 가전 및 전자(27.7%)가 가장 높고 생활 가구(17.7%), 패션 의류(13.4%), 서비스(12.8%), 식품(10.5%), 아동 유아(5.4%), 스포츠(4.6%), 화장품(4.2%), 도서 문구(3.8%)로 화장품이 8위다.

▲ 자료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자부는 온라인 판매(25.9%)와 온라인 판매중개(7.5%) 모두에서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인판매는 온-오프라인통합 행사와 간편 결제 이벤트 등을 통해 식품군(31.5%)과 패션 및 의류 부문(27.3%)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25.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판매중개의 경우에는 브랜드별 할인기획전과 1인 가구 관련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패션 및 의류 상품군의 매출(18.4%)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프라인은 편의점(11.5%)을 중심으로 대형마트(2.5%), 백화점(2.3%), 기업형 수퍼마켓(SSM)(2.3%)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편의점은 수입맥주 행사 등을 통해 식품군(19.3%) 매출이 증가하고, 휴대폰 보조용품(충전기 등) 판매 증가 등으로 생활용품 상품군(3.9%)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11.5% 증가했다는 것.

대형마트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식품부문 매출(7.6%)이 증가하며 미세먼지 영향으로 인한 스포츠 부문(△12.2%) 매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2.5% 증가했다.

백화점은 에어컨과 청소기 등 가전제품 수요 증대로 인한 가정용품부문(12.6%) 매출의 성장과 구매건수(3.9%) 증가로 인해 전체 매출이 2.3% 증가했으며 기업형 수퍼마켓(SSM))은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냉동 식품과 딸기 등 제철 과일에 대한 수요 증대로 식품부문(3.9%)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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