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랜드 석권하면 서 두 자리 수 성장률 기록...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이니스프리가 티몰의 크림과 세트화장품 판매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세트 화장품이라는 단어가 낮이 설다. 세트 보다는 단품 위주의 화장품이 구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중국은 선물용 등으로 세트에 대한 수요가 잠재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국내 브랜드들이 세트 화장품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왔다.

특히 이 부문의 브랜드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화장품 전문 매체인 화장품보가 지난 3월 티몰의 크림 및 세트화장품 부문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컬 브랜드 7개가 석권하고 있으며 프랑스 2개, 한국 1개 등이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중국화장품의 궐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부문의 국가별 상위 10개 브랜드는 1위는 바이췌링(Pechoin, 중국)이고 2위는 즈란탕(CHANDO, 중국), 3위는 어우스만(OSMUN, 중국), 4위는 한수우(KANS, 중국), 5위는 수이미마(Wet Code, 중국), 6위는 한허우(HANHOO, 중국), 7위는 버라이야(Proya, 중국) 등이다. 모두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다.

나머지 8위는 로레알(프랑스)이고 9위는 이니스프리(한국), 10위는 에스띠로더(프랑스) 등으로 국내 브랜드로는 이니스프리 한 곳이다.

상위 10위권 브랜드의 3월 한 달간 판매 규모는 바이췌링(Pechoin, 중국)이 152만 위안으로 가장 남ㅎ았다. 즈란탕(CHANDO, 중국)은 148만 위안, 어우스만(OSMUN, 중국)은 123만 위안, 한수우(KANS, 중국)는 113만 위안, 수이미마(Wet Code, 중국)는 112만 위안, 한허우(HANHOO, 중국)는 103만 위안, 버라이야(Proya, 중국)는 99만 위안이다.

이어 로레알(프랑스)은 94만 위안이고 이니스프리(한국)는 88만 위안, 에스띠로더(프랑스)는 84만 위안이다.

10위권 브랜드들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은 바이췌링(Pechoin, 중국)이 46%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즈란탕(CHANDO, 중국)은 29%, 어우스만(OSMUN, 중국)은 18%, 수이미마(Wet Code, 중국)는 0.07%, 한허우(HANHOO, 중국)는 6%, 버라이야(Proya, 중국) 는 29%, 로레알(프랑스)은 29%, 에스띠로더(프랑스)는 14% 각각 성장했다.

하지만 중국 브랜드인 한수우(KANS, 중국)는 17%, 국내 브랜드 이니스프리(한국)는 14% 각각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이니스프리의 경우에는 사드 배치 영향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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