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54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 순이익 109억원 기록

[뷰티경제=박찬균 기자] 잇츠스킨이 사드와 롯데 타격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동안 잇츠스킨의 정장을 견인해 온 아이템은 달팽이크림이다. 지난 5분기동안 매출 기여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특수를 잡으면서 상장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중국이 올해 초부터 사드 배치를 빌미로 중국 시장에서 잇츠스킨 뿐만 아니라 한국산화장품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했다. 따라서 잇츠스킨의 지난 1분기(연결)에 54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동기의 843억원에 비해 35%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와 관련 잇츠스킨은 ‘최근 출시한 ‘타이거시카’ 및 ‘라이프팔레트’ 등 색조 신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발 사드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사드 영향 때문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15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총이익은 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6억 보다 3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3억 원(2016년 1분기 275억 원)으로 52%, 당기 순이익은 109억 원(2016년 1분기 224억 원)을 51%가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채널별 매출의 경우에는 로드샵은 15%를 면세점은 55%, 직수출은 35%, 수출 대행은 43%, 온라인은 7% 각각 하락했다. 그동안 중국 요우커들의 구매가 높은 면세점과 중국 수출을 견인해 오던 직수출, 수출 대행이 모두 하락해 중국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잇츠스킨은 ‘로드샵은 내수부진 및 사드배치로 인해 방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해 명동, 동대문등의 관광 상권 매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됐으며 면세점은 한한령, 특히 사드배치로 매출 기여도 가장 높은 롯데면세점에서의 매출액이 동반 하락했고 직수출은 중국向 직수출 통관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이 발생했으며 수출대행은 중국 통관 상황악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분기 제품별 매출은 5분기 연속 매출 기여도 1위는 달팽이 홍삼 아이크림이고 ‘라이프컬러팔레트’(아이2종, 치크2종)가 출시 1주일만에 완판됐고 ica제품의 인기 속에 업계 최초 색조시카제품과 기초제품 ‘타이거시카’가 성공적으로 론칭됐고 ‘프로폴리스끄렘데스까르고’의 출시와 이마트 전용 상품(파워10 헤어&바디제품)이 5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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