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형성 효율 및 모발 손상 방지 효과 높아...

▲ 유씨엘(주)

[뷰티경제=장효정 기자]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이사 이지원)이 ‘글루타치온을 포함하는 펌제 조성물, 및 이를 구비하는 펌제 세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유씨엘에 따르면 글루타치온이 모발 손상 최소화 및 보관 안정성을 증진시켜준다는 놀라운 발견 하에, 글루타치온을 필수 구성 성분으로 포함하는 펌제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했다.

글루타치온은 자연계의 동물·효모 등 거의 모든 생체 세포 속에 들어 있으면서, 생체 내의 산화환원 반응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폴리펩티드이다.

유씨엘은 실험을 통해 글루타치온이 포함된 펌제 조성물이 글루타치온이 포함되지 않은 펌제 조성물에 비해 웨이브 형성 효율 및 모발 손상 방지에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보관 안정성 실험에서도 글루타치온을 포함한 펌제 조성물은 변색, 변취 제형 변이 항목에서 안정성이 증진되는 결과를 얻어냈다.

현재 시중에는 치오글리콜산을 포함하는 퍼머액과 시스테인을 포함하는 퍼머액이 대표적인 퍼머액 환원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치오글리콜산을 포함하는 퍼머액은 모발을 퍼머 가공하는 작용은 우수하지만, 시스테인과 비교해 모발이 현저히 손상된다. 또한 머리끝과 모근의 퍼머 형성도가 달라, 머리가 푸석해지거나 끝이 갈라지고, 끊어짐 등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시스테인을 포함하는 퍼머액은 모발에 대한 손상도는 낮지만, 머리를 퍼머 가공하는 작용이 약하다.

유씨엘 관계자는 “유씨엘의 이번 특허 취득은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분야의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펌제 조성물이 가진 한계를 넘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앞선 경쟁력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유씨엘은 앞으로도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연구·개발에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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