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6억 장, 총 2,200억원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 능력 확보

[뷰티경제=장효정 기자] 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대표이사 황진선)’이 상하이에 위치한 제2공장이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화장품생산허가를 취득했다.

▲ 제닉

화장품생산허가는 중국이 화장품 업체의 생산허가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화장품 생산업체에 발급했던 ‘전국공업제품생산허가증’과 ‘위생허가증’을 통합한 것으로 이 허가증 없이는 중국에서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화장품생산허가는 중국 내 안정적인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그로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관문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허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금한령 조치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견제가 심해진 상황에서 얻어진 결과라 그 의미도 크다.

제닉에 따르면 최근 현지 로컬 및 글로벌 기업의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해, 기존에 설립되어 있던 중국 제1공장은 이미 지난해 최대 생산능력인 1억 장을 넘어선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제2공장의 생산허가는 제닉의 전체적인 생산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국 제2공장은 연간 마스크팩 1억 장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향후 수주량 증가 및 신규고객 확보에 따라 최대 3억장 이상의 생산 규모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제닉은 국내와 중국 1, 2공장을 포함해 연간 약 6억 장, 총 2,200억원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안정적인 생산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제닉은 중국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No.1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닉의 황진선 대표는 “글로벌 NO.1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제닉이 이번엔 화장품생산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대응력을 갖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닉은 그 동안 축적해온 탄탄한 R&D 기술과 이를 뒷받침해줄 생산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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