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자, 리안헤어 등 뷰티대학과 맞춤 인력 양성 추진...

▲  이가자헤어비스와 부천대학교는 최근 인적자원 활용과 취업 연계 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사진제공=이가자헤어비스)

[뷰티경제=박찬균 기자]미용업은 다른 업종과 달리 고등학교, 대학교 등 각종 학교를 졸업하면 동시에 면허증을 받는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격증을 따고 면허를 받는 과정을 거치지 않다보니 항상 미용실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술적인 부족함에 부닥친다. 이 때문에 학교 교육현장에서는 실제 산업현장의 경험 부족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학교현장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미용실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력의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습현장을 제공하거나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는가 하면 실습실 기부같이 금전적 도움을 주는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보건대학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기를 미용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방학 때면 학생들을 이화여자대학교 지역의 미용실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미용실측과 협력하고 있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미용실은 부족한 인력 보충은 물론, 미래의 미용인으로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이가자헤어비스는 부천 대학교와 인적자원 활용, 취업 연계 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미용 전문 교육과 경영 노하우 전수로 유능한 미용인을 육성하고 전문 인재 양성과 현장 실습, 취업 연계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천 대학교는 2016년 계약학과로 신설한 뷰티과와 2018년 정규학과로 신설이 확정된 뷰티케어과를 동시 운영할 예정으로, 이가자헤어비스 브랜드 교육과 함께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 뷰티서비스인의 참된 인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가자헤어비스는 정규학과인 뷰티케어과 헤어디자인 전공의 기업체 맞춤 인력 양성에 동참한다.

이가자헤어비스 관계자는 “부천 대학교와의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인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고급 미용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창조(주) 리안헤어는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뷰티케어학과 강의실 기증 등 아름다운 선행 펼쳐 주목을 받았다. 리안헤어는 매년 미용학과와 관련, 장학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선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리안헤어는 지난해 5월 호산나대학의 뷰티케어학과에 강의실을 기증한 바 있다. 리안헤어는 43㎡의 강의실에 인테리어 공사와 헤어기자재 등 제반시설 일체를 기증했으며 향후 호산나대학과의 산학 업무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뷰티케어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교육과정수립, 강사파견과 수업 진행, 취업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유상준 리안헤어 대표이사는 “미용 산업 현장과 뷰티 관련 학교의 협력은 국내 미용기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뷰티 관련 학생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명확히 세우고 세계 속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안헤어는 뷰티 전공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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