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15년부터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지속 확대

[뷰티경제=장효정 기자] ‘봇 시대’라는 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뷰티 이머징 디바이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특정한 기기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머징 디바이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와 제조의 결합이 중요한 시기다.

▲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2015년부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다. 오른쪽 첫번째부터 듀얼 스핀 스파, 스마트 탭핑 세라믹 리프터,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

지난 2015년 엘지생활건강은 클렌징과 스크럽, 리프팅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듀얼 스핀 스파’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입했다. 그동안 바르고 문지르던 개념에서 벗어나 기기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시대로 전환을 시도했다.

또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으로 할 때 보다 더 깨끗하게 세안된다(94%), 모공 속까지 클렌징 된다(97%), 피부가 더 맑아졌다(91%), 자극이 없다(85%)는 평가를 받았다.

클렌저로 일 년 동안 시장 탐색전을 마친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2016년에는 스킨케어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도와주는 마사지 기기인 ‘스마트 탭핑 세라믹 리프터’를 시장에 또다시 진출시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했다.

이 리프터는 1초에 50번의 두드림으로 에센스 성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밀착력을 높이는 개념의 디바이스다. 한때 유행했던 도자기 피부에 적합하게 디자인됐으며 화장품 손으로 두드리는 것에서 착안됐다. 특히 ‘스마트 탬핑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는 조금 더 진보된 디바이스를 출시했다. 갈바닉 이온 테라피와 미세전류 테라피, 두드림 마사지를 하나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셜 마사지 기기인 ‘튠에이지 갈바닉 스킨 엑스퍼트’다.

‘갈바닉 모드’로 기능성 앰플과 함께 미백 관리, ‘미세전류 모드’를 이용한 탄력 및 모공 관리, ‘두드림 마사지’ 기능으로 탄력 관리가 가능한 토탈 안티에이징 뷰티 디바이스 개념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다 ‘갈바닉 모드’ 전용 제품인 ‘스킨 래디언스 화이트-온 갈바닉 앰플’을 패키지화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미백효과가 널리 인정된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주성분인 앰플이다.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성질이 있는 전류성질을 접목해 흡수 촉진을 해결했다.

이와 관련, 엘지측은 “각각의 모드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작동시간이 끝나면 저절로 전원이 꺼져 사용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기기 헤드 부분을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고, 사용전·후 충전을 위해 거치대에 기기를 올려놓으면 충전과 동시에 UV 안심건조 기능이 함께 작동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립감이 좋아서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집에서 피부관리를 즐기는 셀프 홈케어족이 증가함에 따라, 혼자서도 기기 하나로 다양하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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