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화장품 온라인 판매 3월 보다 20.3% 감소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화장품 온라인 판매가 2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화장품 온라인 판매는 3월보다 20.3% 감소했다.

화장품과 함께 줄어든 제품은 컴퓨터 주변기기 -21.5%, 서적 -31.3%, 자동차용품 -6.6% 등이다. 반면 식음료는 42.2%, 가전·전자통신 32.7%, 여행 18.5% 상승했다.

 

온라인 전체 판매량은 전월대비 감소한 가운데 모바일 쇼핑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월 모바일 쇼핑 비중은 52.1%에서 2016년 60.1%로 10%이상 증가했다.

올들어 모바일 판매비중은 1월 69.6%, 2월 70.7%, 3월 57.8%, 4월 67.1%를 차지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9.3%, 전년 대비 7.0%가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4년 1조375억3500만원 △2015년 1조9032억8700만원 △2016년 3조2617억97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판매는 2015년 83.5% 증가했으며 2016년에도 71.4%가 증가했다.

한편 최근 4년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3년 1조7989억3600만원 △2014 2조2994억9800만원 △2015 3조1618억3000만원 △2016년 4조8259억2000만원이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중 모바일 판매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면서 “업계도 소비자의 모바일 구매 패턴에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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