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호텔서 1대1 맞춤형 상담 진행

▲ 유정복 인천시장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인천시가 해당 지역의 중소화장품사들의 대 중국 수출 촉진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어울'이라는 브랜드를 화장품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인천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특히 화장품산업을 8대 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는 200여개의 화장품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이 같이 인천시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 지역의 화장품업체 및 중소기업들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국 내 판매 위축은 물론 현지 유통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중국의 화장품 바이어들과 많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0여개 현지 바이어들루부터 참석을 하겠다는 확정을 받았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주로 수입하는 바이어들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오는 22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과 수출 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특히 참여 기업들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역사를 지원해 중국 바이어들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수출 상담회에서 중국에 화장품 등을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국위생허가(CFDA)와 중국품질안전인증(CCC)을 받기 위한 절차와 방법이 소개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화장품 및 중소기업들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전 수출 상담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2017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참가해 인천시와 지역 화장품 제조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동 브랜드 '어울(oul)'을 전시해 3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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