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모델 산업뿐 아니라 패션·뷰티(미용) 산업을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 축제로 성장한 ‘2017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 22일~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모델협회와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 직업교류협회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모델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패션·뷰티(미용)가 한류 콘텐츠의 핵심 영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 25개국의 모델들뿐 아니라 배우, 가수 등 한류 스타를 포함한 아시아 대표스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케이팝(K-POP)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모델들만의 축제로 그치지 않고 일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7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크게 ▲신인모델 발굴 프로젝트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 ▲ 모델·패션·뷰티(미용) 산업 교류의 장인 ‘아시아 미(美) 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아시아 모델 시상식’ 등,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22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 패션, 뷰티(미용) 종합 축제인 ‘아시아 미(美) 페스티벌’이 열렸다. 아시아 대표 컬렉션 디자이너와 모델 200여 명이 참여하는 패션쇼, 아시아 뷰티(미용) 예술인들이 꾸미는 뷰티쇼(헤어, 메이크업, 네일 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야제 행사에서 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안미려 회장은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은 국가의 모델, 패션, 뷰티, 그 이외 미와 관련된 산업을 융합해 한국의 미 문화를 알리는 이벤트이자, 민간외교에 앞장선 축제라고 생각한다. 일회성이 아닌 12년 가까이 지속시켜 온,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행사로 내년부터는 좀 더 내실 있는 행사로 키우기 위해 조직위원회 사단법인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에는 ‘아시아 뉴 스타 모델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아시아 25개국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각 국가 대표 신인모델들이 참여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모델들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에 따라 이들은 향후 아시아 모델문화 교류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24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모델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에서는 한 해를 빛낸 아시아 25개국 최고의 모델과 스타를 선정해 시상하며, 부대행사로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와 뷰티쇼, 메이크업 갈라쇼, 케이팝 공연 등이 관객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