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AVDN사에 5년간 독점 공급 계약 맺어...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최근 LMTD그룹과 합작을 통해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이오 기업 현대아이비티가 스위스 명품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아이비티는 독일 현지법인을 통해 스위스 화장품유통회사 'AV-Distribution Nyon Sarl'(AVDN)사와 5년간 1500만유로(한화 약 19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바니스뉴욕' 백화점과의 계약 직후 스위스 AVDN사가 독점판권을 요청해 와 성사된 것이다. 스위스-리투아니아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상류층이 자주 이용하는 최고급 미용실과 스파 살롱, 미용 용품점 등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인구는 814만명에 불과하지만 화장품 시장규모가 무려 3조원에 달하는 유럽 최대 명품화장품 시장 중 하나다. 높은 국민소득으로 친환경 고급화장품 선호도가 매우 높고 품질, 위생, 윤리경영, 첨단기술 등 까다롭지만 보수적인 소비특성 때문에 유럽의 대표적인 테스트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오상기 대표는 "스위스는 구매력과 세계시장 파급력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비타브리드의 스위스 론칭을 계기로 유럽 명품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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