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에센스, 로션, 팩, 미스트, 크림, 마스크팩, 자외선차단제 등으로 영역 넓혀...

▲ 병풀 성분이 립스틱으로 확장되고 있다.

[뷰티경제 장효정 기자] 병풀 성분이 립스틱으로 확장되고 있다.

몇년 전부터 홈쇼핑 채널에서 병풀성분의 화장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후 스킨이나 에센스, 로션, 팩, 미스트, 크림, 마스크팩, 자외선차단제 , 톤업쿠션 등으로 지속적인 영역 확장을 해왔다. 립부문은 없었다. 

인터넷 검색의 경우에도 립제품의 찾아보기 힘들다. 립 타투에서 병풀추출물 성분인 엔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이 서치됐지만 립스틱에서는 서치되지 않고 있다.

최근 LG생활건강이 VDL에서 병품성분의 립스틱을 내놓은 이후 또다시 후의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를 출시하면서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을 함유했다. 입술 주름을 케어한다는 차별성을 추구하고 나섰다. 

아시아티코사이드는 센텔리아시아티카(병풀)의 추출 성분 중 하나인 천연유기화합물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의 4가지 핵심 유효 성분 중 하나로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에서 고농축 파우더 타입으로 추출한 단일성분이다. 결국 성분명은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병풀 성분의 하나다.

한편 LG생활건강은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에 이어 앞으로 립 글로스와 립 에센스도 오는 8월까지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혀 색조부문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립 루즈는 궁중비방 성분인 ‘공진비단’과 ‘충화순기단’으로 영양분이 함유됐고, ‘화로수’와 진주, 호박, 금 등 ‘궁중보석’ 성분이 함유하고 있다. 디자인은 신라 금관을 모티브로 ‘후’의 심볼인 연꽃 문양을 새겼고, 탈부착이 가능한 립 브러쉬를 함께 구성했다. 색상은 로얄레드, 레드오렌지, 로지코랄, 코랄핑크, 루비핑크, 로즈브라운 총 6가지다.

LG생활건강 ‘후’ 담담당자는 “럭셔리 립 루즈는 입술에 촉촉하면서도 선명한 컬러를 입혀주는 신제품으로,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용기에 왕후의 우아한 자태를 형상화하는 듯 한 느낌을 담았다”며, “향후 ‘후’의 대표적인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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