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억 2700만 달러 수출 달성으로 18.2% 급반등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2017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2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반보다 19.4% 증가한 금액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올해 초부터 중국이 사드문제를 빌미로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를 시작해 수출에 큰 차질이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집계한 2017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6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22억 9100만 달러다.

 

월별 화장품 수출액은 1월의 경우  3억 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증가했다. 2월에는 4억 600만 달러로 무려 82.5% 상승했으며 3월에도 4억 4700만 달러를 기록 13.0% 증가했다.

반면 4월 화장품 수출액은 3억 51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5월에는 3억 5900만 달러를 수출해 5.9% 반등했으며 6월에는 4억 2700만 달러를 수출해 18.2% 급반등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메이크업과 기초화장품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지역으로 수출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올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에 큰 변수가 없으면 연간 수출이 10% 정도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 만에 1조불을 회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 2017년 상반기 전체 수출 규모는 2794억 달러로 전년대비 15.8%증가했으며 수입은 2336억 달러를 기록해 2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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