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80여개 참가사 관심 고조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중소 화장품 기업들은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가 화장품시장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기업들은 기능성화장품 범위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협회장 박진오)가 지난 12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개최한 ‘2017년 화장품 정책동향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 참가한 화장품 기업들은 기능성화장품 범위확대에 큰 기대감을 갖고 관심을 나타냈다.

화장품 기업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기능성화장품 범위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가 화장품시장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신규 정책에 따른 직접적인 애로사항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화장품학회 박수남 교수의 '기능성 화장품산업현황 및 신기술 동향' △한국무역협회(인천본부) 오순란 관세사의 '국가별 화장품 FTA 세율분석 및 활용전략' △기술보증기금(인천본부) 이기원 부지점장의 기술보증 관련 지원정책'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화장품정책과) 권오상 과장의 '화장품 정책동향 및 하반기 제도 개선과 수출지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박수남 교수는 세계 화장품 시장 속의 한국이 2015년 기준 점유율 8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뛰어난 효능과 효과로 기능성화장품소재로 소개될 수 있는 원료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오순란 관세사는 세계 속의 한국 화장품기업의 무역에 대한 FTA 현황, 이를 활용한 전략, 앞으로의 대응을 소개하고 원산지 증명 등 기업실무의 자세한 케이스와 프로세스를 전달했다.

▲ 세미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회장은 "참여한 약 80여개 업체와 소통을 통해 기능성화장품확대가 화장품산업 성과와 발전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자리였다“면서 ”필요한 지원 정책 및 제도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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