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화장품 시장 진출 두드러져...

 

[뷰티경제 장효정 기자] 지난 2/4분기(4~6월)동안 홈쇼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제품으로는 주름, 기미, 잡티 등 안티에이징을 주력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 시술, 특수 관리에 대한 고객 니즈가 늘어나면서 그와 연관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제약사들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코스메슈티컬 카테고리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과 기술로 화장품을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14일 CJ오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자사 홈쇼핑에서 판매가 가장 높은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눈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을 얼굴전체에도 바를 수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인A.H.C '더 퓨어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롯데홈쇼핑은 200여가지 자연유래 성분을 반영해 순하고, 투명한 스틱 타입의 자외선차단제인 메이뉴욕 ‘썬스틱’이, GS홈쇼핑은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TS샴푸 ‘올뉴TS샴푸’가 20대부터 50대 고객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CJ오쇼핑은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 △씨앤피닥터레이 차앤박 마데카소사이드 크림 △센텔리안24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티에스 올뉴 TS샴푸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집계해 분석한 결과 1위부터 5위까지의 제품들 중엔 주름,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과 마데카솔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 고객에게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황에 셀프 뷰티 트렌드가 널리 퍼지면서 집에서도 피부 기초 관리를 할 수 있어 고객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Age 20’s 파운데이션 팩트 △시크릿에이지 ‘슈멜츠 EX 테카크림’ △이지듀 DW EGF 크림 △이데베논 앰플 등의 순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제약업체와 처음 협업으로 기획한 기능성 토털 케어 크림이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고, 미백효과와 주름개선에 효과적인 이데베논 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앰플이 합리적인 가격대 다량구성으로 선보여 이 제품 또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GS쇼핑은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 △센텔리안24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 △아이오페 아이오페 스템셀 △포피네 포피네선스틱 등의 순이다.

GS쇼핑 관계자는“셀프 뷰티족이 증가하면서 외모관리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전체적으로 증가해 뷰티제품들이 강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며 “홈쇼핑에 적합한 대량 판매를 바탕으로 한 기초라인들이 인기를 꾸준히 끌고 있으며 탈모나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화장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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