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레이어프라이머,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등 대표 베스트셀러 100여개 판매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사드로 중국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원할하지 않은 가운데 LG생활건강이 색조 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색조 전문 브랜드 VDL은 최근 알리바바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색조 메이크업 열풍이 불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 LG생활건강 VDL이 티몰플래그쉽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19일 오픈한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다. VDL은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루미레이어프라이머,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등 대표 베스트셀러를 포함 1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현재 티몰에서 후, 숨, 빌리프, 수려한, 더페이스샵 등 5개의 화장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VDL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티몰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며 "차별화된 글로벌 감성과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를 적극 공략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은 2020년 66억 달러(약 7조 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2012년 색조 전문 브랜드인 VDL을 론칭했다. VDL은 '생동감 있고 강렬한 꿈의 실현'을 브랜드 컨셉트로 20~30대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2016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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