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한국파워셀러협회, 제이준 등 30개사와 협약 체결

▲ 중국의 대표적 오픈 마켓인 타오바오가 한국의 화장품을 입점 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입점 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타오바오 한국에이전트인 한국파워셀러협회와 애경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 모습.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중국을 상대로 한 화장품 교역이 사드 영향으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 오픈 마켓이 한국의 화장품을 입점 시키기 위한 에이전트를 선정하고 대대적인 입점 설명회를 열리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마켓인 타오바오(淘宝网)는 한국파워셀러협회(韓國賣手聯盟)를 한국의 독점 에이전트로 선정하고 25일~27일 3일간 국내 화장품사를 대상으로 입점 설명회를 열고 있다. 온라인화장품 마켓 타오바오(淘宝网)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 마켓으로 중국은 물론,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파워셀러협회는 6년간 한국의 화장품을 타오바오에 입점시켜온 조언빈씨를 회장으로 지난달 창립했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타오바오에 입점을 원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사를 대상으로 입점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입점계약을 맺게 된다.

▲ 입점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

이번 입점설명회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메이저 화장품사는 제외하고 중소규모 화장품사들을 대상으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업체들은 애경과 클리오, 마스크 팩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JAY JUN, 선크림으로 유명한 VT코스메틱, (주)조이코스메틱, 스킨푸드, Huxley, TS샴푸 등이다.

이번 설명회가 국내 화장품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타오바오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의 시장 확대가 얼마나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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